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HD현대중공업, 한국형 차세대 구축함 건조 위한 전기함정 기술교류회 열어

김규완 기자 gwkim@businesspost.co.kr 2024-09-02 18:0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중공업이 한국형 차세대 구축함(KDDX) 건조를 위해 전기함정(All Electric Ship) 국제 전문가들과 함정 개발 기술을 공유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시 동구 호텔현대울산에서 HD한국조선해양 전동화센터와 전기함정 국제 전문가 그룹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 한국형 차세대 구축함 건조 위한 전기함정 기술교류회 열어
▲ HD현대중공업은 2일 호텔현대울산에서 전기함정 국제 전문가 그룹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기술교류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기함정은 전기식 추진체계를 통해 움직이고 함정에 탑재되는 모든 장비와 무기체계에 필요한 동력을 전기로 대체한 차세대 함정이다.

기존 함정과 달리 대용량 전기 공급이 가능해 레일건(Rail Gun), 레이저(Laser) 등 미래 무기체계를 적용하는 데 유리하다.

이번 기술교류회는 국내외 함정 전문가들이 차세대 전기함정 개발을 위한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이를 적용하는 방안에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설승기 HD현대 전동화센터 기술자문을 비롯해 국내 함정 관계자와 영국·미국·이탈리아 전기함정 국제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교류회는 설승기 기술자문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전기함정 개발기술 관련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HD현대중공업은 ‘전기추진 함정 연구 방향’을 주제로 HD현대중공업의 전기함정 설계, 건조 역량을 소개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기술교류회가 끝난 뒤 HD현대 관계자들과 한국형 차세대 구축함 연구·설계·제품개발을 놓고 기술협력을 논의했다.

김 대표는 “HD현대는 전력 운용이 유연하고 신뢰할 수 있는 통합전기추진체계가 적용된 함정 설계·건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최첨단 기술과 우수 인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형 차세대 구축함을 건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완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