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의료 및 산업용 영상솔루션업체 뷰웍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2분기 영업이익은 개선됐지만 산업용 카메라부문 매출 감소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뷰웍스가 2024년 2분기 수익성을 큰 폭으로 개선했다. 다만 산업용 영상솔루션부문 매출은 둔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뷰웍스 목표주가를 기존 4만 원에서 3만5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7일 뷰웍스 주가는 2만6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뷰웍스는 2분기 의료용 영상솔루션 매출이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면서도 “다만 산업용 카메라부문에서 전방시장 투자 지연으로 매출 둔화가 나타날 것이란 시장의 우려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한다”고 말했다.
뷰웍스는 1999년 설립된 특수영상기기 제조업체다. 의료와 산업, 바이오 영상기기 등을 주력 분야로 삼고 있다.
뷰웍스는 2024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42억 원, 영업이익 38억 원을 거뒀다. 2023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7%, 영업이익은 2449.2% 늘어난 것이다.
의료용 영상솔루션부문에서 정지영상 탐지기 및 동영상 탐지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8%, 37.2% 증가한 덕분이다. 반면 산업용 카메라 매출은 27.1% 줄었다.
박 연구원은 “뷰웍스는 화성사업장 생산시설 증축공사가 현재 약 70% 진행된 상태”며 “2025년 초 증설을 마치면 주력 품목의 생산능력을 2배 높이면서 신제품 양산을 위한 공간도 확보할 예정으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