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에 최초로 적용했던 블루코랄 색상 모델 출시를 갤럭시S7엣지로 옮겨와 제품교환과 대체수요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엣지 블루코랄 모델을 1일 정식으로 공개하고 세계시장에서 11월부터 순차적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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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갤럭시S7엣지 블루코랄 색상 모델. |
블루코랄은 삼성전자가 최근 단종을 결정한 갤럭시노트7에 처음 적용된 색상으로 출시 초반부터 가장 인기있는 모델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으며 인기를 끌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단종 뒤 갤럭시S7 시리즈로 대체수요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는 상황에서 블루코랄 모델 출시로 판매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갤럭시S7엣지에 적용된 색상은 블랙오닉스와 골드플래티넘, 화이트펄, 실버티타늄, 핑크골드에 이어 6가지로 늘었다. 갤럭시S7 평면모델에는 블루코랄 색상이 적용되지 않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블루코랄 색상은 올해 최신 유행을 반영한 제품으로 갤럭시S7의 곡선형 디자인과 잘 어울린다”며 “차분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줘 소비자들에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의 전량 리콜을 결정한 뒤 기존에 판매된 제품 회수에 주력하고 있다. 갤럭시노트7 구매자들이 갤럭시S7엣지 새 모델로 수요를 이동하며 속도가 붙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갤럭시노트7을 환불받고 갤럭시S7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10만 원 상당의 통신비와 상품권을 지원받는다. 또 내년 갤럭시S8 등 후속제품을 구매할 때 단말기를 반납하면 잔여할부금을 면제받을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