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동래구 사직동 사직2구역 재개발 투시도. <삼성물산>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물산이 부산에서 4500억 원 규모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25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에 따르면 사직2구역 재개발조합은 24일 열린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사직2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 동래구 사직동 156-27번지 일대에 지하3층~지상36층 5개동 92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4492억 원이다.
사업지는 도보 10분 이내에 지하철 1호선 교대역, 3호선 사직역, 1·4호선 동래역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중앙대로와 인접해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인근에 홈플러스·메가마트·사직시장 등 생활인프라와 여고초·남문초·내성중·이사벨고·부산교대 등 교육인프라를 갖췄다.
삼성물산은 단지 콘셉트명으로 ‘래미안 사직 엘라티오’를 제안했다. 엘라티오(Elatio)는 라틴어로 위대함과 상승을 뜻하며 동래구를 넘어 부산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재개발사업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세계적 건축디자인그룹 저디(JERDE)와 협업해 높이 105m, 길이 43m에 이르는 스카이브릿지를 도입하고 다이닝라운지, 스카이테라스하우스 등 7가지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한다.
모든 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하고 두 개의 블록을 하나로 연결한 단지 통합 조경디자인을 적용했다. 키즈 라이브러리, 프라이빗 스터디룸 등 교육 관련 커뮤니티 시설을 특화하고 유명 교육 콘텐츠 입점 제휴도 추진한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