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삼성화재, 온라인 자동차보험 덕에 3분기까지 누적순이익 증가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10-31 17:37: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화재가 온라인 자동차보험의 영업호조에 힘입어 3분기까지 누적순이익이 증가했다.

삼성화재는 3분기까지 누적순이익 7556억 원을 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늘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온라인채널의 높은 성장에 힘입어 자동차보험 부문에서 매출이 늘었다”며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떨어져 보험영업의 효율성도 이전보다 좋아졌다”고 말했다.

  삼성화재, 온라인 자동차보험 덕에 3분기까지 누적순이익 증가  
▲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삼성화재는 3분기까지 누적으로 원수보험료 13조3500억 원을 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증가했다. 원수보험료는 보험회사에서 계약자에게 직접 받은 보험영업매출을 뜻한다.

3분기까지 누적으로 원수보험료의 증감폭을 보험종목별로 살펴보면 자동차보험 17.3%, 장기보험 –1.5%, 일반보험 –2.8%다.

삼성화재가 상반기에 수입보험료 기준으로 온라인을 포함한 다이렉트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 29.1%를 확보해 선두를 지킨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 도입에 대비해 사망보험 등 보장성보험의 비중을 확대하면서 저축성보험의 매출이 줄어들어 장기보험의 원수보험료도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화재는 3분기 기준으로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 101.4%로 나타났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포인트 낮아졌다.

합산비율은 100%를 기준으로 해서 이것보다 높으면 영업에서 손해를 봤고 낮으면 그만큼 이익이 났다는 뜻이다.

보험종목별로 손해율 수치와 증감폭을 현재 국제회계기준(IFRS4)에 맞춰 살펴보면 자동차보험 78.5%(-2.0%포인트), 장기보험 86.2%(-1.3%포인트), 일반보험 64.7%(2.7%포인트)다.

삼성화재는 3분기까지 누적으로 투자영업이익 1조2665억 원을 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줄었다. 저금리가 길어져 주요 투자대상인 채권이익도 감소한 영향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두나무 오경석 "업비트 해킹에 회원 피해 386억, 전액 보전하고 전면 점검"
삼성 이재용 장남 이지호 해군 소위 임관, 홍라희 이서현 임세령 참석
[한국갤럽] '가장 잘한 대통령' 1위 노무현 2위 박정희, '부정평가' 1위 윤석열
[현장] BC카드 부사장 우상현 "지금은 금융 인프라 수출 적기, 민관 협업 강화해야"
이마트 통합매입·신규출점 성과 본격화, 한채양 7년 만에 본업 이익 4천억 달성 '눈앞'
[이주의 ETF] 삼성자산운용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 13%대 상승, 반도체 ..
삼성전자 노태문 대표이사 선임, 전영현과 2인 대표체제 구축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392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활성화 기대감에 강세
[28일 오!정말] 민주당 박경미 "검찰이 국민의힘 법률지원팀으로 전락했다"
태영건설 전주 도로 공사 현장서 감전사고 발생, 40대 노동자 1명 사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