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큰 호재 악재도 없이 강보합 2700선 회복, 코스닥은 1% 가까이 빠져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4-08-21 15:59: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강보합 마감하며 지난 1일(2777.68) 이후 13거래일 만에 2700선에 복귀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50포인트(0.17%) 높아진 2701.1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큰 호재 악재도 없이 강보합 2700선 회복, 코스닥은 1% 가까이 빠져
▲ 21일 코스피지수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외국인투자자가 30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가 282억 원어치를, 개인투자자가 9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삼성전자(-0.76%), SK하이닉스(-3.56%), 현대차(-1.37%), 기아(-0.39%), KB금융(-3.00%) 주가는 하락했고 삼성전자우 주가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반도체업종 주가는 전날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 등의 주가가 약세를 보인 영향에 하락한 것으로 파악된다. 

LG에너지솔루션(6.06%), 삼성바이오로직스(4.52%), 셀트리온(1.83%), 신한지주(0.52%) 주가는 상승했다. 

전기차 화재가 발생해 2차전지업종 투자심리가 악화된 상황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이날 완성차기업들을 대상으로 배터리 안전진단 소프트웨어 판매와 관련 협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히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관리시스템(BMS)분야에서 특허 8천 건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배터리관리시스템은 배터리 상태를 모니터링해 최적의 조건에서 배터리를 유지, 사용할 수 있도록 제어하는 장치다.

또한 유럽연합(EU)가 11월부터 중국에서 생산된 테슬라 차량에 대한 관세를 10%에서 19%로 인상하기로 했다. 애초 30%가 넘는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보다 낮게 발표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이에 POSCO홀딩스(2.32%), 삼성SDI(5.63%), 포스코퓨처엠(3.46%) 등의 주가도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 

코스피지수 규모별로 보면 대형주(0.20%), 중형주(0.21%) 주가가 올랐고 소형주(-0.39%) 주가가 내렸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3.90%), 의약품(2.57%), 건설업(2.09%), 섬유의복(2.08%), 비금속광물(1.76%), 철강금속(1.14%), 운수창고(1.06%), 유통업(0.83%), 통신업(0.83%), 서비스업(0.80%), 증권(0.52%), 기계(0.30%), 화학(0.21%) 등의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4.57%), 운수장비(-0.76%), 종이목재(-0.70%), 보험업(-0.61%), 음식료업(-0.57%), 금융업(-0.46%), 전기전자(-0.20%) 주가는 하락했다. 

한국전력(5.64%)가 국제유가가 낮아지고 있고 원화가 강세를 보여 2분기 이후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오면서 주가가 상승하며 전기가스업종 주가 강세를 이끌었다.

건설업종은 최근 서울 중심으로 부동산시장이 살아나는 것에 더해 8·8 주택공급 대책을 내놓은 이후 주가가 양호한 흐름을 기록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6.37%), 대우건설(2.91%), 현대건설(1.75%), DL이앤씨(1.71%), GS건설(1.69%) 등의 대형 건설사 주가가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는 큰 호재와 악재 없이 강보합세를 나타냈다”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와 잭슨홀 미팅 등을 앞두고 미국 금리인하 기조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57포인트(0.96%) 내린 779.87에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10개 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에코프로(2.74%), 에코프로비엠(3.29%), 휴젤(0.35%), 클래시스(1.40%) 주가는 올랐고 알테오젠(-3.99%), HLB(-9.75%), 엔켐(-2.10%), 삼천당제약(-3.95%), 리가켐바이오(-1.51%), 리노공업(-0.98%) 주가는 하락했다. 

HLB 주가는 유한양행(0.32%)이 이날 자사의 폐암 치료제 ‘렉라자’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소식을 발표하자 큰 폭 하락했다. HLB는 유한양행의 렉라자에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에 승인을 신청했으나 보완요구서한(CRL)을 요청받아 다시 도전하고 있다. 

환율은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전날보다 3.4원 오른 1336.6원에 거래됐다.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협상 재개, 오후 8시30분부터 실무자끼리 모여
법원, '김문수 후보 확인·국힘 전당대회 금지' 가처분 신청 모두 기각
콜마홀딩스 콜마비앤에이치에 이사회 개편 위한 주총 요구, 윤상현 윤여원 남매 '경영권 ..
국힘 지도부 '강제 단일화' 가능성 커지나, 법원 후보자 지위 가처분 신청 기각
DS투자 "넷마블 올해 내내 비용 통제 예상, 게임 8종 출시 대기 중"
DS투자 "KT&G 해외서 담배 잘 나가, 전자담배·건기식 부진은 아쉬워"
빙그레 신임 대표이사에 김광수 내정, 물류 계열사 '제때' 대표에서 이동
GS 1분기 영업이익 8천억으로 21% 감소, GS칼텍스 실적 급감 영향
SK디앤디 1분기 영업이익 71억 내며 흑자전환, 매출은 79% 늘어
신한투자증권 "국내주식 약정액 22%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 발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