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대만 연구원 "삼성전자 폴더블폰 판매 기대 못 미쳐, AI 개선 없이는 성장 제한"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4-08-13 08:52: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올해 7월까지 800만~900만 대의 폴더블폰 출하량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예상보다 낮은 안드로이드 폴더블폰의 출하량은 인공지능(AI) 사용자 경험이 크게 개선되지 않는다면 단기적으로 성장이 제한 될 것으로 전망됐다.
 
대만 연구원 "삼성전자 폴더블폰 판매 기대 못 미쳐, AI 개선 없이는 성장 제한"
▲ 궈밍치 대만 TF인터내셔널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이 초기 스마트폰 교체 수요를 이끌었지만 그 열기가 식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궈밍치 대만 TF인터내셔널증권 연구원은 13일 자신의 사화관계망서비스(SNS)에 "인공지능(AI) 기능 탑재로 AI 스마트폰의 초기 수요가 기대치를 넘어섰지만, 지난 4월 이후 출하량이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궈밍치 연구원은 “갤럭시S24 시리즈는 처음에는 기대치를 넘어섰지만 4월 이후 출하량이 둔화됐다”며 “AI를 강조한 갤럭시Z폴드·플립6 역시 7월 선주문이 지난해 갤럭시Z폴드·플립5  대비 10%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스마트폰 기업들이 AI 서비스를 확대하는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AI가 스마트폰 교체 수요를 이끌 것이란 확실한 근거는 여전히 부족하다.

삼성전자의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약 800만~900만 대로, 지난해보다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

또 현재 추세대로 간다면 최초의 AI 스마트폰 갤럭시S25 시리즈는 전작인 갤럭시S24와 유사한 출하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AI가 스마트폰 교체 수요를 이끄는지와 상관없이 AI의 스마트폰 탑재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애플의 자체 AI ‘애플 인텔리전스’가 분기점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궈 연구원은 “아이폰16 시리즈가 2024년 하반기 출시 후 애플 인텔리전스와 함께 기대치를 초과하지 못하면 AI로 인해 스마트폰 수요가 극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낙관론은 수정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관련 주식 하락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 다양한 방안 검토"
정부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협력키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계 "노란봉투법 개정, 노사협의 우선해야",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이제 적자 넷마블은 잊어줘, IP 활용도 레벨업"
대신증권 "영원무역 골치덩어리 스캇, 올해 적자를 벗어나기 힘들다"
미래에셋 "하이브 멀리서 보면 희극, 장기적 사업 기대감"
대신증권 "한국콜마 다가온 성수기,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