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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새 패러다임에 투자 위해 모든 회사 팔 수 있다"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6-10-27 19: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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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대형 인수합병(M&A)을 추가로 진행한다

영국 경제매체 파이낸셜타임즈(FT)는 손 회장이 최근 인수한 영국 반도체 설계 기업 ARM의 개발자대회에서 “통신사 스프린트와 반도체회사 ARM 인수에 버금가는 대형 인수합병을 1~2건 더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27일 보도했다. 

  손정의 "새 패러다임에 투자 위해 모든 회사 팔 수 있다"  
▲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손 회장은 앞으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이 현존하는 모든 산업의 틀을 바꿀 것이라 예측했다.

그는 "인공지능(AI)이 인류의 지능을 따라잡는 기점인 ‘특이점’ 즉 ‘싱귤래리티’(Singularity)가 조만간 일어날 것"이라며 "인공지능은 음성인식과 사진인식에서 이미 인간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인공지능의 발전은 인간에게 기회 혹은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지만 손 회장의 생각은 다르다.

그는 "인류의 수명이 100세 이상으로 늘어나고 생산성도 비약적으로 향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 회장은 PC와 모바일의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고 진단했다.

그는 "항상 패러다임의 변화가 있었다"며 "나는 다음 패러다임에 재투자하기 위해 모든 것을 팔 수 있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2013년에는 미국 통신사인 스프린트를 220억 달러(약 24조 원)에 사들였고 올해 영국 반도체설계회사인 ARM을 240억 파운드(약 35조4천억 원)에 사들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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