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특징주

흥구석유 주가 장중 8%대 상승, '하마스 타격' 중동정세 불안에 매수세 몰려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4-08-05 10:59: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증시가 급락하는 와중에도 정유주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중동 정세가 재차 불안해지자 유가 상승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흥구석유 주가 장중 8%대 상승, '하마스 타격' 중동정세 불안에 매수세 몰려
▲ 중동 불안감이 재차 고조되면서 5일 장중 흥구석유 등 정유주 주가가 오르고 있다.

5일 오전 10시50분 코스닥시장에서 흥구석유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8.07%(1520원) 오른 2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4.51%(850원) 높은 1만9680원에 출발한 직후 52주 신고가인 2만1400원까지 오른 뒤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 밖에 에스아이리소스(3.29%), 중앙에너비스(1.67%), 극동유화(0.25%) 주가도 오름세다.

같은 시각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4.57%, 4.76%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나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하마스 정치 지도자가 사망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며 오늘의 테마로 ‘정유주’를 꼽았다.

관련 종목으로는 흥구석유, 에쓰오일, 중앙에너비스, 극동유화, 미창석유 등을 제시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정치지도자인 하니예가 암살됐으며 3일(현지시각) 이스라엘군이 요르단강 서안을 공격해 하마스 지휘관 등 5명이 사망했다.

이 지역 전운이 다시 고조됨에 따라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두바이유 가격이 지난달 31일 각각 4.25%, 3.88% 오른 채 거래를 마쳤다. 다만 현재는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한 상태다.

그러나 사태가 또다시 악화하면 정유주 투자심리가 다시 들끓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행정부에 따르면 이란이 보복공격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은 대응태세를 갖추고 있다.

미국도 이스라엘 안보를 보장하겠다며 방어용 미군 배치를 논의하고 있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