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이 현대차의 ‘제네시스’ 마케팅 확대 덕분에 3분기에도 실적이 늘어났다.
이노션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총이익 878억, 영업이익 214억 원을 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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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건희 이노션 대표. |
지난해 3분기보다 영업총이익은 13.3%, 영업이익은 8.7% 늘었다.
영업총이익은 전체 매출에서 협력사 지급비용 등을 제외한 것으로 광고대행사는 영업총이익을 실적의 지표로 삼는다.
이노션 관계자는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와 친환경차 마케팅 대행, 유로 2016 대행 효과 등으로 영업총이익이 늘어났다”며 “해외에서도 자회사 캔버스 월드와이드의 지속적인 성장 등에 힘입어 실적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7월에 제네시스 G80을 국내에 출시했고 8월말부터는 미국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플래그십 세단인 G90(국내명 EQ900)도 9월부터 미국과 러시아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캔버스월드와이드는 이노션과 미국 최대 미디어 대행사 호라이즌 미디어가 지난해 8월 설립한 합작 미디어 회사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