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가 새로운 한글 글꼴인 빙그레체를 무료 배포하고 있다.
빙그레는 한글 활성화 사회 공헌차원에서 6일부터 빙그레체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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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빙그레가 6일부터 배포하기 시작한 무료 글꼴 '빙그레체' |
빙그레체는 배포 일주일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가 6만여 건을 넘어설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빙그레체가 겨레의 소중한 자산인 한글의 보급과 확대에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한글 관련 후원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빙그레체는 회사의 대표제품인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의 고유 상표에서 영감을 받아 글꼴의 부드러움을 강조했다.
인터넷(
www.bing.co.kr / www.bingfont.co.kr)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출처를 밝히면 개인, 기업 관계없이 상업적인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빙그레는 지난해 10월 한글 보급과 활성화를 위해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한국글꼴개발연구원, 윤디자인그룹과 협약을 맺고 한글 글꼴 개발을 시작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한글이 다른 글자에 비해 글꼴 숫자가 부족하다는 것에 착안해 글꼴개발과 보급에 나서게 되었다”고 말했다.
빙그레는 글꼴 개발에 들어가는 비용을 지원하고 세종대왕기념사업회와 한국글꼴개발연구원이 자문을 맡았다. 윤디자인그룹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글꼴 개발에 참여했다.
자문을 맡은 홍익대학교 류명식 교수는 “빙그레체는 근래 개발된 한글 글꼴 가운데 훈민정음 창제 원리에 가장 충실한 글꼴”이라며 “한글의 쓰임새를 바로 알고 많은 국민들이 사용해 한글 보급과 확대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빙그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