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한국투자공사 기재부 출신 사장 또 나오나, 기재부 박일영·한은 양석준 2파전"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407/20240731145007_73990.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박일영 세계은행 상임이사(왼쪽)와 양석준 한국은행 전 외자운용원장(오른쪽)이 다음 한국투자공사 사장 유력후보로 떠오르고 있다.</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비즈니스포스트] 한국투자공사(KIC) 새 사장 자리를 놓고 기획재정부 출신 박일영 세계은행 상임이사와 한국은행 출신 양석준 전 한국은행 외자운용원장이 경쟁을 벌인다.<br />
<br />
금융권에서는 그동안 역대 한국투자공사 사장 가운데 기재부 출신이 많았던 것을 고려해 박 이사가 새 사장을 둘러싼 경쟁에서 한발 앞서 있다고 바라본다.<br />
<br />
31일 한국투자공사에 따르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8835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진승호</a> 사장의 후임자를 뽑기 위해 사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를 꾸리고 사장 공모절차를 한창 진행하고 있다.<br />
<br />
사추위는 12일까지 지원자들의 서류접수를 마친 뒤 1차 서류심사를 진행해 6명의 후보자를 골랐고 2차 면접심사를 통해 지원자를 3명으로 좁혔다. 박일영 이사와 양석준 전 원장, 관료출신 1명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br />
<br />
사추위는 3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인사검증을 진행한 뒤 기재부에 최종 후보자를 올리는 절차를 밟는다. 이후 기재부 장관이 최종 후보자를 사장으로 제청하면 대통령이 사장을 임명한다.<br />
<br />
금융업계는 사실상 박 이사와 양 전 원장의 2파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br />
<br />
박 이사와 양 전 원장이 각각 국제금융과 외자운용 경험이 풍부해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를 맡기에 적합하면서도 두 사람 모두 한국투자공사에 영향력이 큰 기재부와 한국은행 출신이기 때문이다.<br />
<br />
한국투자공사는 정부와 한국은행 등으로부터 위탁을 받은 자산의 운용업무를 맡고 있어 기재부와 한국은행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로 이뤄져 있다.<br />
<br />
더구나 한국투자공사 운영위원회 위원에는 기재부 장관과 한국은행 총재가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br />
<br />
특히 업계는 두 사람 가운데 박 이사가 새 사장에 유력하다고 예측하고 있다.<br />
<br />
역대 한국투자공사 사장 8명 가운데 5명이 박 이사처럼 재무부와 재정경제부, 기획재정부 등을 거친 경제관료 출신이기 때문이다.<br />
<br />
한국투자공사 설립 초창기에는 은행원 출신의 비 경제관료 출신 인사들이 사장을 맡은 적도 있지만 2013년 5대 안홍철 사장부터 현재 8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8835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진승호</a> 사장까지 내리 경제관료 출신들이 한국투자공사 사장을 맡아오고 있다.<br />
<br />
게다가 한국투자공사의 지분을 100% 기재부에서 가지고 있고 주무부처 역시 기재부이다. 사장도 한국투자공사법에 따라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게끔 돼 있어 한국은행 출신보다 기재부의 영향력이 더 클 수 있는 상황이다<br />
<br />
그동안 한국은행 출신들이 한국투자공사 사장보다 투자관리부문장(CRO)을 맡아왔다는 점도 박 이사가 사장 유력 후보로 꼽히는 점이다.<br />
<br />
현재 정호석 CRO도 양 전 원장과 마찬가지로 한국은행 출신으로 외자기획부장을 지내고 외자운용 경험이 풍부하다는 공통점이 있다.<br />
<br />
이외에도 2012년 임명된 홍택기 CRO는 한국은행 외자운용원장을 지냈고 2016년 선임된 홍승제 CRO는 한국은행 외화자산리스크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2019년 임명된 유창호 CRO도 모두 한국은행 외자운용원 투자운용부장을 지냈다.<br />
<br />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한국은행이 한국투자공사의 자산 일부를 일부 맡기고 한국은행 외자운용원에서도 자산 운용을 한 경험이 있다 보니 투자관리부문장으로 한국은행 출신이 많이 가게 된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left;margin-left:0px; margin-right:15px; margin-top:30px; "><img alt="한국투자공사 기재부 출신 사장 또 나오나, 기재부 박일영·한은 양석준 2파전" height="15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309/20230922151129_97612.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금융가에서는 역대 한국투자공사 사장으로 기재부 출신이 많았던 만큼 박일영 세계은행 상임이사가 차기 사장에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td></tr></table></figcaption>
</figure>
<br />
박 이사는 1968년 태어나 공항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듀크대학교 국제개발정책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br />
<br />
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재정경제부 통상기획과장, 기획재정부 미래정책총괄국장과 전략기획과장, 개발금융국장, 대외경제국장, 국제경제관리관 등을 거쳐 현재 세계은행 상임이사로 일하고 있다.<br />
<br />
양 전 원장은 1965년 태어나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미시간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br />
<br />
1989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뒤 총재 비서실장과 기획협력국장, 국제국장 등을 역임하고 외자운용원장을 지냈다. 현재 자본시장연구원 초빙연구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