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현지 시각) 미국 뉴저지주 서울트레이딩USA 본사에서 열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서울트레이딩USA의 '한국 식품 해외 진출 확대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한상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원장(사진 오른쪽 세 번째)과 권태호 서울트레이딩USA 대표(사진 오른쪽 다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풀무원> |
[비즈니스포스트] 풀무원이 한국산 김치와 서울라면 제품 등 4종으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케이푸드앤세이프티(KFS)' 인증을 받아 수출을 시작한다.
풀무원은 30일 '풀무원 나소야김치 마일드', '풀무원 나소야김치 스파이시', '풀무원 서울라면', '풀무원 서울짜장' 등 4개 제품이 국내 최초로 KFS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KFS 인증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부여하는 '식품안전국가인증'과 '자국생산증명' 등 2개 인증을 모두 받아야 획득할 수 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25일(미국 시각) 미국 뉴저지주에서 북미 수출입 전문 유통 기업 '서울트레이딩USA(SEOUL Trading USA)'와 식품안전이 담보된 국내 식품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업무협약에 따라 풀무원은 8월부터 KFS 로고가 부착된 4개 제품을 미국 유통 채널에 판매한다.
풀무원 서울라면과 풀무원 서울짜장은 ‘에이치마트’를 포함한 130여개 대형 한인 마트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미서부 지역은 8월, 미동부 지역은 9월부터 판매한다.
풀무원 나소야김치 마일드와 스파이시 제품 2종은 월마트, 크로거, 퍼블릭스, 알버슨, 세이프웨이 등 미국 현지 시장에서 9월 말부터 판매된다.
이상윤 풀무원기술원 원장은 "한국 식품의 세계화를 위해 한국 정부가 보증하는 인증 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KFS 인증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한국 식품의 품질과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