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쿠팡 관련주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티몬·위메프 사태의 반사수혜 기대감이 또 다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 티몬과 위메프의 회생신청에 30일 장중 KCTC 등 쿠팡 수혜주 주가가 또다시 오르고 있다. < KCTC > |
30일 오전 10시27분 코스피시장에서 KCTC 주식은 전날보다 22.88%(1270원) 오른 6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8.11%(450원) 높은 6천 원에 출발해 장 초반 급등하며 52주 신고가인 6870원까지 올랐다.
KCTC는 쿠팡과 물류창고 제휴를 맺고 있다.
쿠팡의 물류 전담 운송사인 동방 주가도 같은 시각 3.29% 오른 3615원을 보이고 있다.
전날 티몬과 위메프가 결국 회생신청을 하면서 쿠팡 수혜주 투심이 재차 뜨거워진 것으로 보인다.
이들 수혜주 주가는 티몬⠂위메프 사태의 초입부터 상승세를 보였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티몬과 위메프가 파산하면 가장 큰 수혜는 쿠팡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티몬과 위메프의 대금 정산 문제가 아이러니하게도 쿠팡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여줄 것이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