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29일 서울시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에서 국가보훈부와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이사(오른쪽)와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 BGF리테일 > |
[비즈니스포스트] BGF리테일이 보훈 문화 알리기에 나선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29일 서울시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에서 국가보훈부와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이사,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BGF리테일은 국민들의 기부금을 모아 보훈 사업을 진행하는 ‘모두의 보훈’ 기부 프로젝트를 알리기 위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모두의 보훈 기부 프로젝트는 국가유공자와 제복근무자 및 그 가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보훈부가 6월 내놓은 중장기 프로젝트다.
협약에는 모두의 보훈 기부 프로젝트 제휴 상품 출시, 국가유공자 및 제대군인 창업 지원, 보훈기념일 합동 캠페인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겼다.
BGF리테일은 제휴 상품으로 핫팩 3종류를 출시한다. 해당 상품 패키지에는 모두의 보훈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는 QR코드가 삽입된다. 경찰, 군인, 소방관 제복을 입은 국가보훈부 캐릭터 보보도 담겼다. BGF리테일은 상품 수익금 일부를 국가보훈부에 기부하기로 했다.
BGF리테일은 국가유공자 및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가맹점 창업 시 가입비 일부 할인 등 혜택도 제공한다. 3.1절, 광복절 등 보훈기념일에 사회공헌 캠페인을 진행하며 커머스애플리케이션(앱)인 ‘포켓CU’ 등을 활용해 고객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
광복절에는 국가보훈부, 청소년그루터기 재단과 함께 ‘모두의 해방, 광복런’ 마라톤 행사를 연다. BGF리테일은 포켓CU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식 계정 등을 통해 행사를 홍보하고 참가자와 자원봉사자에게 식사와 음료, 경품도 지원하기로 했다.
민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 구성원 모두가 보훈 문화에 대해 생각해 보고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국가 보훈 인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국가와 국민의 좋은 친구가 되겠다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발 벗고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