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키움증권 "DGB금융지주 목표주가 하향, 저PBR에도 투자매력도 낮아"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4-07-30 08:49: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DGB금융지주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실적 부진에 투자매력도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키움증권 "DGB금융지주 목표주가 하향, 저PBR에도 투자매력도 낮아"
▲ 키움증권은 30일 DGB금융그룹의 목표주가를 1만 원으로 낮췄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30일 DGB금융지주 목표주가를 기존 1만1천 원에서 1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DGB금융지주 주가는 8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PBR(주가순자산배율)이 0.23배로 은행주 중 가장 낮아 밸류업 여력은 있다”면서도 "ROE(자기자본이익률)도 5.0%로 은행주 가운데 가장 낮아 주가상승의 모멘텀은 부족한 상태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DGB금융지주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순이익 383억 원을 내며 크게 부진했다. 이에 상반기 순이익은 150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2%가량 감소했다.

자회사 하이투자증권의 부동산PF(프로젝트 파이낸싱) 충당금 비용 1509억 원이 발생한 결과로 풀이된다. 

김 연구원은 이에 올해 DGB금융지주의 순이익 전망치를 3006억 원으로 기존보다 25% 하향조정했다. 2023년과 비교하면 22% 감소한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부동산PF 관련 충당금이 이번 분기에 정점을 찍고 점차 안정화될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올해 하반기까지는 실적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다”며 “이에 이익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고 말했다.

DGB금융지주의 올해 자사주 매입소각도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2분기말 현재 DGB금융지주의 보통주 자본비율이 11.21%인 상황이어서다. DGB금융지주는 보통주 자본비율이 12%를 웃돌 때 30%를 초과하는 주주환원율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김 연구원은 “올해 DGB금융지주의 자사주 매입소각은 지난해와 동일한 2백억 원을 전망했으나 현재는 0원으로 변경한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과 40·50 ..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상승, 중도층 '긍정' 66%로 3%p 올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