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대한상의 "불신의 벽 허물면 경제성장률 4%대 가능"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6-10-26 19:06: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우리 사회의 신뢰도를 높이면 4%대 경제성장이 가능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불신의 벽이 우리 경제의 성장률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것이다.

  대한상의 "불신의 벽 허물면 경제성장률 4%대 가능"  
▲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26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내놓은 ‘한국의 사회적 자본 축적실태와 대응과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신뢰와 규범, 네트워크 등 우리나라 사회적 자본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과 비교해 매우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OECD가 35개 회원국의 사회적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신뢰, 규범,네트워크 등 3대 사회적 자본에서 한국은 바닥권을 기록했다.

‘다른 사람들을 신뢰할 수 있는가’라는 물음에 한국인의 26.6%만 ‘그렇다’고 응답해 전체 23위에 그쳤다. 덴마크(사회신뢰도 74.9%),노르웨이(72.9%) 등 상위권 국가와 비교해 한참 떨어졌다.

사법시스템에 대한 신뢰도 역시 한국은 27%로 조사대상국 중 33위를 나타냈다.

대한상의는 김병연 서울대 교수팀 자문을 바탕으로 27%인 한국의 사회신뢰도가 북유럽 국가 수준으로 향상되면 경제성장률이 1.5%포인트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성장동력’만 잘 쌓아도 경제성장률이 4%대로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자본과 노동 같은 경제적 자본만으로는 과거의 성장을 일굴 수 없다”며 “신뢰와 규범 같은 사회적 자본을 확충해 경제를 다시 일으켜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미래에셋 "하이브 멀리서 보면 희극, 장기적 사업 기대감"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1500만 눈앞, '수익성만 본다' 손정현 10% 이익률 재달성 목표
비트코인 1억6667만 원대 상승, '크립토 위크' 기대감에 시장 전반 활성화
코스피 종가 기준 3년 10개월 만 3200선 상승 마감, 코스닥은 800선 내줘
한국투자증권 상반기 증권사 실적 1위 달성, 김성환 하반기 IMA 도전 '청신호'
[14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기 "살아도 감옥에서 살고 죽어도 감옥에서 죽어야"
한국도 뛰어든 '소버린 AI' 세금 낭비에 그치나, 미국 빅테크와 경쟁에 한계
삼성물산 롯데건설이 도시정비 경쟁 불붙일까, 개포우성4차 여의도대교에서 격돌 가능성
[시승기] G바겐 뛰어넘은 랜드로버 '디펜더 옥타', 역사상 가장 강력한 디펜더이자 가..
한화투자증권 인니 사업 본격화, '운용' 한두희서 '글로벌' 장병호로 세대교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