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대한통운은 자사 안전체험관을 업그레이드해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 광주 메가허브곤지암 내 CJ대한통운 안전체험관에서 직원들이 안전모 충격체험 교육을 받고 있다. < CJ대한통운 > |
[비즈니스포스트] CJ대한통운이 지난해 열었던 안전체험관의 시설을 보강해 재단장했다.
CJ대한통운은 29일 경기 광주 메가허브곤지암에 있는 안전체험관을 업그레이드해 열었다고 밝혔다.
기존 가상현실(VR) 장비를 통한 간접체험에 더해 실제 체험교육 장비를 추가했다.
이번 안전체험관 업그레이드는 현장감 강화를 통해 경각심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시행됐다.
안전교육장 내부는 두 구역으로 나눠 새롭게 구성됐다.
건강존에서는 기존 심폐소생술(CPR) 교육 외에도 금연, 음주예방, 정신건강 관련 체험장비를 추가해 일상생활로까지 영역을 넓혔다. 사고체험존에서는 각종 안전사고 가상현실 체험과 안전모 충격, 컨베이어벨트, 전기화재와 감전 실제 체험 등의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프로그램도 기존 심폐소생술, 안전사고 관련 가상현실 체험으로 구성된 190분 교육과정을 9개 과목과 이론 등으로 구성된 240분 과정으로 확대했다.
안전체험관은 CJ대한통운 핵심시설인 경기도 광주의 곤지암메가허브에 있다. 지난해 6월 첫 오픈해 임직원 대상 안전체험 교육 시설로 사용해왔으며 면적은 230㎡(약 70평)로 안전 관련 가상현실체험,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교육, 각종 실제체험 장비 등을 갖추고 있다.
6월부터 약 한달여 동안 시설 업그레이드와 테스트를 거쳐 이번에 운영에 들어가게 됐다.
CJ대한통운은 국내 물류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안전교육장과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서울 종로 본사사옥 24층에 심폐소생술 체험형 키오스크를 설치하기도 했다.
엄상용 CJ대한통운 안전경영사무국장은 "이번 안전체험관 인프라 재정비를 통해 당사 임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사 직원으로까지 안전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재해 없는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