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는 POSCO홀딩스(1.26%)를 밀어내고 코스피 시가총액 10위에 올라섰다. 신한지주가 2분기 호실적에 더해 그룹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구체적 실행 목표와 추진 방안이 담긴 기업가치 제고를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하나금융지주(2.05%), 우리금융지주(2.41%) 등의 주가도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 규모별로 보면 대형주(1.64%), 중형주(1.35%), 소형주(0.74%) 주가 모두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복(-2.05%)을 제외한 모든 업종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증권(3.76%), 전기가스(3.60%), 의약품(2.98%), 운수장비(2.97%), 금융업(2.95%), 유통업(2.57%), 보험업(2.60%), 음식료업(1.81%) 등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지난 금요일 물가상승 불안이 완화되고 소비심리 개선 등에 힘입어 1%대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국내 증시도 이번 주 주가 회복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과 비교해 7.39포인트(0.93%) 오른 84.99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가 332억 원어치를, 기관투자가 120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371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HLB(-0.88%) 주가만 약세를 보이고 모두 상승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92%), 알테오젠(0.35%), 에코프로(0.53%), 삼천당제약(3.79%), 셀트리온제약(2.85%), 엔켐(0.35%), 휴젤(4.82%), 클래시스(1.67%), 리가켐바이오(4.20%) 주가가 오르고 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