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와 GS리테일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현재 위기에 빠진 티몬과 위메프가 파산하면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증권가 의견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 티몬과 위메프발 위기의 수혜 기대감에 25일 장중 네이버 주가가 오르고 있다. |
25일 오전 10시49분 코스피시장에서 네이버 주식은 전날보다 2.50%(4300원) 17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0.99%(1700원) 낮은 17만 원에 출발해 줄곧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GS리테일 주식도 1.65%(350원) 오른 2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네이버 목표주가를 기존 24만 원에서 24만5천 원으로 높였다.
임 연구원은 “큐텐 그룹 산하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몬과 위메프에서 판매자에 대한 대금 정산이 지연되며 소비자도 이탈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네이버 신규 이용자 유입으로 이어질 것”이라 말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티몬과 위메프가 파산할 경우 GS리테일과 이마트의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다”고 내다봤다.
다만 이마트 주가는 같은 시각 1.04%(600원) 하락한 5만6900을 쓰고 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