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엔비디아 GPU '블랙웰' 수요 내년 더 커진다, SK하이닉스 TSMC 수혜 전망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4-07-24 11:04: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엔비디아 GPU '블랙웰' 수요 내년 더 커진다, SK하이닉스 TSMC 수혜 전망
▲ 엔비디아 블랙웰 시리즈 수요가 내년에는 더욱 강력해질 것이라는 모간스탠리의 전망이 나왔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비즈니스포스트] 엔비디아가 하반기 출시를 앞둔 ‘블랙웰’ 시리즈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내년에는 더 강력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인공지능 반도체 파운드리 및 패키징을 담당하는 TSMC와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하는 SK하이닉스 등 기업에 수혜폭도 더욱 커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대만 경제일보에 따르면 모간스탠리는 보고서를 내고 “글로벌 인공지능 반도체 공급망에서 엔비디아 ‘GB200’ 수요 전망이 더 밝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GB200은 엔비디아가 하반기에 공급을 시작하는 블랙웰 GPU 기반의 인공지능 반도체 솔루션이다. 생성형 인공지능 분야의 학습 및 서비스 구동에 특화되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 구글, 메타, 테슬라와 오픈AI 등 대부분의 빅테크 기업이 슈퍼컴퓨터 및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투자에 이를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간스탠리는 GB200의 고객사 수요가 올해보다 내년에 더 강력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요가 단기간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다는 의미다.

TSMC는 엔비디아 블랙웰 인공지능 반도체 수요 증가에 가장 큰 수혜를 볼 기업으로 꼽혔다. GPU 생산에 필요한 미세공정 파운드리 및 패키징 기술을 모두 제공하기 때문이다.

모간스탠리는 TSMC가 블랙웰 수요 전망에 맞춰 첨단 반도체 패키징 설비 투자를 공격적으로 늘리며 대응 능력을 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공지능 서버 하드웨어를 제조해 공급하는 폭스콘과 콴타, 윈스트론 등 대만 업체들도 대표 수혜기업으로 지목됐다.

블랙웰 인공지능 반도체에 쓰이는 HBM을 공급하는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등 메모리 제조사도 GB200 수요 강세가 장기화되며 동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GB200에는 최신 규격의 HBM3E가 적용된다.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은 이미 엔비디아에 해당 반도체 품질 승인을 받았고 삼성전자도 공급사로 진입을 노리고 있다.

엔비디아 반도체 ‘열풍’이 내년까지 이어지며 주요 협력사에도 훈풍이 불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모간스탠리는 GB200 관련 기판의 발열 문제로 출시가 지연될 가능성을 변수로 꼽았다. 그러나 이는 2~3개월 안에 충분히 해결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바라봤다. 김용원 기자
 
엔비디아 GPU '블랙웰' 수요 내년 더 커진다, SK하이닉스 TSMC 수혜 전망
▲ 엔비디아 블랙웰 GPU 기반 GB200 홍보용 이미지.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