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상반기 회사채가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발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상반기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보면 회사채는 상반기 133조2470억 원 규모로 발행됐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9.4% 늘어난 것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일반회사채와 금융채 모두 발행이 늘며 전체 회사채 발행 규모를 키웠다.
일반회사채는 상반기에 33조5195억 원(319건) 발행돼 1년 전보다 3.1%, 금융채는 92조4912억 원(1332건) 발행돼 13.1% 증가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는 반면 7조3083억 원 발행돼 지난해 상반기보다 3.5% 감소했다.
전체 회사채 잔액은 이에 따라 6월 말 기준 658조1434억 원으로 집계됐다.
주식발행 규모는 상반기 5조754억 원으로 집계돼 1년 전보다 85.5% 늘었다.
기업공개(IPO)는 1조5662억 원(54건)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57.1%, 유상증자는 3조5092억 원(23건)으로 101.8% 증가했다.
기업어음(CP)와 단기사채는 597조3635억 원이 발행돼 1년 전보다 6.1% 감소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