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미국 소비자잡지 컨슈머리포트의 신뢰도 조사에서 순위가 소폭 올랐다.
컨슈머리포트는 25일 ‘연간 자동차 신뢰도 조사’에서 기아차는 5위, 현대차는 7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고 현대기아차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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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 K5. |
지난해와 비교해 기아차는 1단계, 현대차는 2단계 순위가 상승한 것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현대차가 2006년 컨슈머리포트의 조사에서 7위에 오른 뒤 10년 만에 순위를 재탈환한 것”이라며 “기아차는 역대 최고 순위에 오른 것”이라고 말했다.
차종별로 현대차의 그랜저와 기아차의 K5가 대형차와 중형차부문에서 ‘가장 신뢰할 만한 차량’으로 선정됐다.
토요타의 프리우스와 렉서스의 CT 200h은 가장 신뢰할 만한 차량 1, 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컨슈머리포트는 매년 미국에서 판매되는 차량들의 신뢰성을 평가해 ‘가장 신뢰할 만한 브랜드’ 8개, ‘신뢰할 만한 브랜드’ 10개, ‘비교적 신뢰도가 낮은 브랜드’ 11개를 선정해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컨슈머리포트는 올해 29개 브랜드 300여 개 모델, 50만 대 이상 차량을 조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