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구용 인지컨트롤스 회장(앞줄 오른쪽 두 번째)이 2014년 3월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1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하고 정홍원 국무총리(앞줄 왼쪽 네 번째),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앞줄 왼쪽 두 번째)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
△인지컨트롤스의 지배구조
정구용은 2024년 3월 말 기준 인지컨트롤스 주식 281만7842주(17.82%)를 들고 있는 최대주주다.
정구용 등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5인이 38.89%의 지분율로 회사를 지배하고 있다.
정구용 일가의 가족회사인 유텍솔루션이 13.92%를 들고 있는 2대주주다. 정구용 일가는 유텍솔루션의 지분 92.02%를 들고 있다.
정구용의 자녀인 정혜승 부회장, 정장환씨, 정혜은 싸이맥스 부사장도 각각 2.66%, 3.41%, 1.49%를 갖고 있다.
세 자녀들은 상장계열사인 인지디스플레이와 싸이맥스 지분도 나눠 갖고 있다.
2024년 현재 인지컨트롤스의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9개(국내 1, 해외 8)다. 국내 계열사는 개성공단에서 사업을 영위해 왔던 인지개성이다.
인지컨트롤스의 종속회사들은 자동차부품을 생산해 판매한다. 주요 제품은 TMS(엔진·전기차 온도관리 시스템 부품), EMS(엔진 온도·진동·압력 측정과 신호 전달을 위한 센서·스위치 부품), EP(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경량화 부품), 친환경차 부품(전기차용 배터리 모듈과 통합 열관리모듈) 등이다.
특히 인지컨트롤스는 자동차 엔진 온도제어부품인 TMS 부품 시장에서 85% 이상의 시장점유율로 국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점유율도 4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TMS는 써모스태트(Thermostat), 물 온도 센서(Water Temp Sensor), 물 온도 조절기(Water Temp Controler)를 가리킨다.
인지컨트롤스의 계열사는 총 37개(국내 15, 해외 22)다. 이 중 상장회사는 인지컨트롤스, 인지디스플레이, 싸이맥스 등 3개다.
상장회사인 인지디스플레이는 LCD와 OLED 부품을, 싸이맥스는 반도체 웨이퍼 이송장비를 만드는 회사다.
인지컨트롤스는 지분 확보를 통해 계열사들을 지배하고 있는데, 가족회사인 유텍솔루션이 실질적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옥상옥 형태의 지배구조를 보인다.
인지컨트롤스의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1명으로 구성된다. 사내이사는 정구용과 정혜승 부회장, 김홍집 사장이 맡고 있다. 정구용과 정혜승은 각자대표이사다. 사외이사에는 이재혁 상장회사협의회 전무가 선임돼 있다.
인지컨트롤스는 감사위원회를 설치하지 않고 상근감사를 두고 있다. 감사는 최미영 헬로우파트너스 대표가 맡고 있다.
△2023년에 이어 2024년 1분기 실적 상승세 이어
인지컨트롤스는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565억 원, 영업이익 67억 원, 당기순이익 47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2023년 같은 기간 매출 1457억 원, 영업이익 61억 원, 당기순이익 26억 원을 거둔 것에 견줘 매출은 7.37%, 영업이익은 8.38%, 순이익은 80.97% 늘어났다.
2023년의 매출 및 이익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써모스태트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
앞서 인지컨트롤스는 2023년 연결기준 매출 6340억 원, 영업이익 209억 원, 당기순이익 130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매출 5700억 원, 영업이익 171억 원, 당기순이익 117억 원을 본 것과 비교해 매출은 11.23%, 영업이익은 22.73%, 순이익은 11.36% 각각 늘어난 것이다.
인지컨트롤스 쪽은 “코로나19 이후 침체기에 들어섰던 경기가 회복되며 자동차 판매 산업도 회복세에 들어서 당사의 해외법인 및 연결대상 자회사들의 경영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실적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제품 중에서 엔진 냉각수온을 제어하는 물 온도 센서 제품군 가운데 냉각조절밸브(Coolant Control Valve) 제품의 매출 비중이 늘어났다. 이는 차량 연비 개선을 위해 기계식 써모스태트가 전동식으로 전환되는 추세에 따른 것이다.
또한 전기차용 배터리 모듈 부품과 친환경차 배터리 온도조절밸브 등 친환경제품군의 매출도 증가했다.
△1630억 원 규모 통합유량제어밸브 공급계약
인지컨트롤스는 2023년 2월22일 현대차그룹과 1630억 원 규모의 통합유량제어밸브(ITM)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2022년 매출액(연결기준) 대비 33.62%에 해당하는 계약규모다.
계약기간은 2023년 4월1일부터 2030년 12월31일까지다.
통합유량제어밸브는 냉각수 온도에 따라 냉각수 유량을 제어하는 장치이다.
△소재부품 융합 얼라이언스 사업 참여
인지컨트롤스가 2021년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의 '소재부품 융합 얼라이언스 사업'에 참여해 사업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융합 얼라이언스 사업은 공공연구기관의 소재·부품·장비 테스트베드를 활용해 수요기업의 기술력을 높이는 데 필요한 성능 검증, 신뢰성 획득 시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지컨트롤스는 이 사업의 소재부품 분야에 참여했다.
인지컨트롤스는 이 사업을 통해 한국자동차연구원의 지원을 받았다. 냉각수 제어 밸브 설계안을 재해석해 성능을 개선하고, 이를 바탕으로 총 11건의 시제품 제작과 시험 평가를 수행했다. 이후 수요기업에 전기차량용 냉각수 밸브와 통합유량제어밸브를 납품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인지컨트롤스의 이번 융합 얼라이언스 사업 참여는 내연차 부품 중심에서 수소·전기차용 부품으로 자동차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액화수소 사업 펼치는 하이리움산업 지분 취득
인지컨트롤스가 2021년 4월29일 하이리움산업 지분 3.44%(8346주)를 약 10억 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인지컨트롤스는 이번 지분 취득을 두고 “액화수소 관련 장치 및 부품 기술 개발에 대한 시너지효과를 노리고 태동기인 액화수소시장 진입의 기회를 얻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하이리움산업은 차량용·고정식 액화수소 저장탱크, 이동·고정식 액화수소 충전소, 수소액화기, 액화수소드론의 개발·제조 등 액화수소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포함
인지컨트롤스가 2020년 11월 정부가 선정한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포함됐다.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은 정부가 첨단제조·자동화, 화학·신소재, 에너지, 환경 등 혁신성장산업 전반에 걸쳐 각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을 선정해 금융지원을 하는 제도다. 금융위원회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등 5개 부처와 협업해 선정한다.
정부는 2020년 7월30일 제1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종합금융지원방안’을 의결하고 2022년까지 각 산업부문의 대표 혁신기업 1천여 개를 선정했다.
인지컨트롤스는 첨단제조·자동화 부문에서 선정됐다.
△친환경차 사업전환 사업재편계획 승인
인지컨트롤스가 2020년 6월25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사업재편계획을 승인받았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같은 해 6월24일 제26차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를 열어 10개 기업의 사업재편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인지컨트롤스는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차’ 산업생태계로 진출하기 위해 사업재편계획을 신청해 승인받은 자동차부품 회사 6개 중에 포함됐다.
정부는 2016년 제정된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기업활력법)에 따라 신산업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 산업위기지역의 주된 산업에 속한 기업, 과잉공급을 해소하고자 하는 기업 등의 사업재편을 지원하고 있다.
인지컨트롤스는 이번 사업재편계획 승인에 따라 기존 ‘내연차 냉각조절장치’에 더해 ‘친환경차 냉각조절장치’ 사업에 신규로 진출한다.
특히 열에너지가 많이 발생하는 연료전지(Stack)에 적합한 정밀 온도제어 및 냉각조절장치 개발·제조 사업을 영위하게 됐다.
△헝가리 공장 건설
인지컨트롤스가 2020년 약 606억 원을 투자해 헝가리 코마롬에 리튬이온배터리 모듈 생산시설을 건립했다.
이 공장은 2021년부터 양산에 들어갔다.
인지컨트롤스는 헝가리에 배터리 공장을 운영·건설 중인 고객사 SK온에 물량을 적기 공급하기 위해 헝가리 공장을 설치하고 라인도 지속해서 증설해 왔다.
인지컨트롤스는 2020년 독일 다임러그룹에 공급될 젠3(Gen3) 전기차 배터리 모듈 위탁생산 계약을 SK온과 맺었다. 약 3938억 원 규모로, 계약 기간은 2027년 12월까지다.
2021년 5월에는 폭스바겐 MEB 플랫폼 배터리 제품 생산 계약을 SK온으로부터 따냈다. 약 2565억 원 규모로 계약 기간은 2022년 8월부터 2030년 12월까지다.
앞서 인지컨트롤스는 2018년 11월13일 헝가리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공장 건립을 준비해 왔다.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인증 획득
인지컨트롤스가 2015년 12월 관세청으로부터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인증을 획득했다.
AEO는 2001년 9·11테러 이후 제기된 무역안전 강화요구를 수용해 세계관세기구(WCO)에서 채택한 제도로,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등 97개국이 도입했다.
관세청이 법규 준수, 내부통제시스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등 공인기준에 대한 심사를 거쳐 인증을 수여한다. AEO 인증업체는 해마다 자체평가를 통해 3년간 인증 유지를 할 수 있고, 3년 후에는 정기심사를 받아야 한다.
AEO 공인을 받은 업체는 △수출입물품 검사비율 축소 △관세조사 면제 △수입신고 시 담보제공 생략 등 혜택을 받는다. 기업상담전문관(AM)으로부터 사후관리와 관세행정 전반에 걸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한국이 미국, 중국 등을 비롯해 22개국과 AEO 상호인정약정(MRA)을 맺었기 때문에 이들 나라 AEO와 동일한 통관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인지컨트롤스는 2022년 1월 AEO 재인증을 획득했다.
△자회사 코메카 흡수합병
인지컨트롤스가 2013년 11월25일 자회사인 자동차부품 제조사 코메카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코메카는 인지컨트롤스가 지분 100%를 가진 자회사이므로, 이번 합병은 합병 비율 1대 0의 소규모합병으로 이뤄졌다. 합병기일은 2014년 2월1일이다.
인지컨트롤스 쪽은 이번 합병을 두고 “자동차 부품사업 사업영역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코메카는 1989년 12월27일 한국써모콘트롤로 설립됐고, 1995년 10월9일 신일기계라는 이름의 법인으로 전환됐다. 합병 당시 산업용 연료제어와 자동변속기 유압제어용 부품 및 설비 제작을 하고 있었다
| ▲ 경기도 시흥시 소재 인지컨트롤스 본사. <인지컨트롤스> |
△‘월드클래스 300’ 기업 선정
인지컨트롤스가 2013년 5월8일 중소기업청이 선정한 ‘월드클래스 300’ 2013년도 지원대상 33개사에 포함됐다.
이 프로젝트는 2020년까지 세계적 기업 300개를 육성하기 위해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2년부터 2년간 67개사를 선정했고, 2013년 33개사를 추가 선정했다.
인지컨트롤스 등 33개 기업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수출입은행, 산업기술연구회 등 17개 지원기관 협의체를 통해 기술개발, 해외진출, 금융 등 맞춤형 패키지 지원이 제공됐다. 5년간 최대 75억 원의 R&D자금도 지원됐다.
△히든챔피언 35개사에 포함
인지컨트롤스가 2011년 10월 ‘2011년 제2차 히든챔피언 육성대상기업’으로 선정된 35개사에 포함됐다.
한국수출입은행은 글로벌 우량기업 육성을 위해 2009년 11월 히든챔피언 사업을 도입했다. 수출 3억 달러 이상의 세계시장 지배력을 갖춘 글로벌 중견기업, 즉 한국형 히든챔피언을 육성하기 위해 2011년까지 186개사를 선정했다.
2011년 선정된 기업들은 기술력과 해외시장 개척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균 특허건수와 수출액이 각각 21건, 1천억 원에 달했다.
△인지컨트롤스가 걸어온 길
1978년 1월 정구용이 공화금속공업을 설립했다.
1982년 일본 기업 Nippon Themostat와 기술제휴를 맺었다.
1986년 울산공장을 신축 가동했다.
1988년 안산공장을 준공했다.
1989년 기업부설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
1992년 독일 기업 보쉬(Robert Bosch)와 기술제휴를 맺었다. 경주공장을 신축하고 울산공장을 이전했다.
1995년 현 본사인 시화공장을 준공하고 안산공장을 이전했다.
1996년 사명을 공화로 변경했다.
1997년 코스피에 상장했다.
2001년 사명을 인지컨트롤스로 변경했다.
2002년 중국공장을 설립했다.
2004년 옥천공장을 준공했다.
2005년 중국 현지법인(천진인지기차배건유한공사)을 설립했다.
2006년 인도 현지법인(인지컨트롤스 인디아)을 설립했다.
2007년 중국 천진공장을 착공했다.
2009년 미국 현지법인(알라바마)을 설립했다.
2014년 미국 현지법인(디트로이트)을 설립했다.
2018년 인도 현지법인(안드라프라데시)을 설립했다. 헝가리 현지법인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