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9일 안전 위험 개선회의와 현장점검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왼쪽)이 9일 여름철 폭염에 앞서 공항 시설을 점검하고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살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경영진은 자회사, 4단계 건설공사, 항공사·조업사 등의 옥외작업 현황과 열사병 3대 예방수칙(물, 그늘, 휴식)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온도 상승으로 활주로 포장면이 파손될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안정적으로 공항에 냉방과 냉수를 공급하는 계획도 마련했다.
회의 뒤에는 인천공항 제2활주로 재포장 공사현장을 방문해 근로자 휴게시설과 온열질환 예방계획을 점검했으며 현장 근로자 약 100여 명에게 쿨링 넥밴드, 음료수 등 격려품을 전달했다.
인천공항에서는 자회사 약 1400여 명, 항공사·조업사 약 8천여 명이 옥외작업이 포함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공사는 매년 폭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이학재 사장은 “올해 여름 기록적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수많은 근로자들과 공항 이용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온열질환 예방 3대 기본수칙 준수 등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