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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 고객 유치전, LG유플러스 초반 우세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6-10-23 12: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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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7시리즈가 국내에 출시되면서 이동통신시장이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가 21일 출시된 이후 이틀 동안 6만 명이 넘는 가입자들이 번호이동을 통해 통신사를 옮긴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폰7 고객 유치전, LG유플러스 초반 우세  
▲ 아이폰7시리즈 구매자들이 21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휴대폰을 개통하고 있다.<뉴시스>
아이폰7시리즈 출시 첫날인 21일 이통3사의 총 번호이동건수는 3만6987건이었으며 22일은 2만5985건을 기록했다.

이는 아이폰7 시리즈를 예약구매한 소비자들이 한꺼번에 단말기를 개통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된다. 이통3사의 아이폰7시리즈 예약가입은 14일부터 시작됐는데 총 30만~40만 대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7 시리즈의 번호이동 건수는 8월 갤럭시노트7 출시 당시의 기록도 넘어섰다. 갤럭시노트7은 출시 첫날 3만5558건, 다음날 2만2346건 등 이틀 동안 5만7904건을 기록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를 시장과열현상으로 보고 있다. 방통위는 1일 2만4천 건 이상의 번호이동을 시장과열로 규정하고 있다. 아이폰7시리즈 출시 전 1일 평균 번호이동건수는 1만5천 건 수준이었다.

이통사별로 보면 SK텔레콤은 이틀 동안 2868명의 가입자가 줄어들었다. 반면 KT는 523명, LG유플러스는 2345명이 늘어났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 단종사태 이후 잠잠하던 이통3사의 가입자 유치경쟁이 아이폰7시리즈 출시를 맞아 다시 심화되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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