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올해 상반기 퇴직연금 시장 생애주기펀드(TDF) 수익률 지표에서 KCGI자산운용이 존재감을 키우며 업계 주목을 끌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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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업계에서 퇴직연금 사업의 비중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자산운용사들의 수익률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점쳐진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KCGI운용 상반기 퇴직연금 TDF '약진', 목대균 펀드 운용 순발력 빛났다" height="15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407/20240703162356_28901.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올해 상반기 KCGI의 TDF 상품이 퇴직연금 시장에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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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재무데이터 전문 기업 아이랩(ilab)이 3일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TDF 시장에서 만기별 수익률이 모두 중위권에 머물렀던 KCGI가 올해 상반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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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퇴직연금 시장에서 운용되고 있는 TDF 상품의 만기는 2025년, 2030년, 2035년, 2040년, 2045년, 2050년, 2055년, 2060년이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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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는 2030년, 2035년, 2040년, 2045년, 2050년 만기에서 TDF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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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CGI TDF 상품의 만기별 수익률은 2030년 13.54%, 2035년 14.28%, 2040년 15.07%, 2045년 16.17%, 2050년 16.64%를 기록했다. 각 만기별 TDF 상품의 수익률 순위에서 모두 중위권에 위치하는 성적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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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올해 상반기에는 분위기가 반전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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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들어 상반기까지 수익률을 기준으로 2030년, 2035년, 2045년 만기 TDF 상품에서 모두 KCGI의 상품이 수익률 1위를 차지한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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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 만기에서도 수익률 2위, 2050년 수익률에서도 5위를 꿰차면서 KCGI의 TDF 상품들이 모두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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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기준 KCGI는 TDF 시장 점유율이 1%에도 미치지 못해 ‘다윗’으로 평가된다. 그럼에도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KB자산운용 등 ‘골리앗’들을 수익률로 압도한 모양새가 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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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KCGI는 메리츠자산운용을 흡수한 뒤 사모펀드에서 자산운용사로 탈바꿈했다. 이후 펀드 수익률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삼은 결과가 이번 상반기 성과에 즉각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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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의 상품은 퇴직연금 TDF 외에도 TDF가 모(母)펀드로 삼고 있는 본펀드들도 모두 각자 분야에서 수익률이 상위권에 위치해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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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자산운용사들이 TDF 운용에 있어 해외 금융사들과 제휴를 맺은 반면 KCGI는 스스로 운용했음에도 수익률 상위권에 오르면서 새 체제 하에서 자신감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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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 관계자는 “미국주식 비중을 높이는 등 펀드 운용에 있어 산업의 큰 흐름을 읽고 미리 대응한 점이 주효했다”며 “목대균 운용총괄대표는 미래에셋그룹 출신이어서 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읽는 데 탁월하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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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대표는 대우증권 리서치 센터 출신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글로벌 업무를 담당한 뒤 케이글로벌자산운용 대표이사를 거쳐 지난해 8월 KCGI에 합류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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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에 몸담던 시절 글로벌펀드 투자 시장을 개척한 것으로 유명하다. 당시 '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 'G2 이노베이터' 등 펀드를 선보이면서 글로벌 투자자산을 통해 수익률을 제고하는 데 정평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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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TDF 시장 점유율 기준 업계 2위 삼성자산운용은 체면을 더 구기게 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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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잖아도 중위권에 그치던 삼성자산운용 TDF 상품 수익률 순위가 올해 상반기 더욱 낮아졌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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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은 동일 만기 내에서도 여러 TDF를 운용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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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기준 각 만기에서 삼성자산운용 상품이 차지한 가장 높은 수익률 순위는 2025년 8위, 2030년 9위, 2035년 8위, 2040년 11위, 2045년 11위, 2050년 2위, 2055년 6위로 2050년을 제외하고 대부분 중위권에 포진해 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left;margin-left:0px; margin-right:15px; margin-top:30px; "><img alt="KCGI운용 상반기 퇴직연금 TDF '약진', 목대균 펀드 운용 순발력 빛났다" height="15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405/20240528184236_46805.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키움증권의 퇴직연금 시장 진출로 자산운용업계의 퇴직연금 상품 수익률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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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올해 들어 상반기까지 기준 각 만기별 삼성자산운용 TDF 상품의 최고 순위는 2025년 13위, 2023년 16위, 2035년 13위, 2040년 21위, 2045년 14위, 2055년 9위 등 하위권으로 주저앉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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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2050년 만기 TDF의 수익률은 3위로 지난해에 이어 상위권을 유지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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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금융투자업계에서 퇴직연금 시장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리테일(개인금융) 최강자인 키움증권이 내년 퇴직연금 시장에 뛰어들기로 하는 등 미래 먹거리로 조명받고 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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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시장은 자산운용사가 TDF, 상장지수펀드(ETF) 등 개별상품을 개발하면 이를 증권, 은행, 보험사 등이 선별취합해 고객의 퇴직연금을 관리하는 구조로 돼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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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자산운용사들의 퇴직연금 상품 수익률 경쟁도 점차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