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24-07-02 0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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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도넛 3대장’으로 유명한 ‘랜디스도넛’이 타임빌라스수원(옛 롯데몰 수원점)에 입점한다.
롯데백화점은 5일 수원 권선구 타임빌라스수원 3층에 랜디스도넛의 문을 연다고 2일 밝혔다.
▲ 랜디스도넛이 5일 타임빌라스수원에 문을 연다. <롯데백화점)
랜디스도넛은 1952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작한 수제 도넛 브랜드다. 유명 영화와 뮤직비디오 등에 등장해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한국에서는 2019년 8월 제주도를 시작으로 모두 6개의 가두점을 운영하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으며 일명 ‘줄서서 먹는 맛집’으로 자리매김했다.
타임빌라스수원 랜디스도넛은 경기권 최초 매장이자 유통사 1호점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고 롯데백화점은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타임빌라스수원 랜디스도넛의 인테리어를 1950년대 미국 로스앤젤레스 잉글우드를 연상시키는 형태로 꾸몄다. 대표적으로 입구에는 1950년대 미국의 빈티지 감성이 묻어나는 버스 정류장 콘셉트의 대형 포토존을 조성한다.
롯데백화점은 계절에 따라 버스 정류장의 배경 이미지를 변경해 계절마다 새 분위기를 연출하기로 했다. 랜디스도넛을 상징하는 색과 포스터 등을 활용해 실제 1950년대 매장을 방문한 듯한 느낌을 준다고 롯데백화점은 설명했다.
50여 종이 넘는 도넛은 매일 새벽 4시부터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판매한다. 대표 메뉴로는 ‘글레이즈도넛(2700원)’, ‘버터크림도넛(3500원)’, ‘애플프리터(3800원)’ 등이 있다.
오픈 당일에는 도넛 무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5일 타임빌라스수원의 랜디스도넛에 방문하는 고객 777명에게는 선착순으로 글레이즈 도넛 1개씩 무료로 증정한다. 5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랜디스도넛 로고가 그려진 비치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진화 롯데백화점 바이어는 “랜디스도넛은 일시적 유행을 넘어 1950년대부터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라는 점에서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처음 제주도에 문 열었을 때부터 롯데백화점에 입점시키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경기도 최초 매장이자 유통사 1호점을 오픈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