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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균 LS산전 회장(오른쪽)이 제종길 안산시장과 ‘지속가능한 에너지자립도시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LS산전이 경기도 안산시에 ‘탄소제로 에너지자립형 도시’를 구축한다.
LS산전은 20일 안산시 본청에서 구자균 LS산전 회장과 제종길 안산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시와 ‘지속가능한 에너지자립도시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앞으로 계획을 논의했다.
LS산전과 안산시는 대부도 탄소제로도시 조성,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에너지신산업 확대, 시화공단과 반월공단 스마트산단 구축 등을 중점사업으로 삼고 앞으로 지속가능한 에너지분야에서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구자균 회장은 “탄소배출권거래제시행과 더불어 파리기후협약 등 신기후변화체계가 시작된 가운데 에너지자립을 선언한 안산시에 찬사를 보낸다”며 “안산시가 한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명품 해양생태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LS산전이 보유한 스마트에너지 기술역량을 총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종길 시장은 “스마트에너지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지닌 LS산전과 손을 잡고 더 적극적으로 신재생에너지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능동적이고 자발적참여로 세계적 에너지자립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LS산전은 에너지저장장치, 태양광,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등 신재생에너지솔루션을 안산시에 공급하기로 했다.
단기적으로 에너지플랫폼 서비스 구축을 통해 대부도 전반에 걸친 에너지관리를 진행하고 장기적으로 안산시 전체 에너지효율을 관리하는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안산시는 에너지비전 2030을 통해 ‘시민이 참여하는 에너지 자립도시’를 표방하고 2030년까지 전력자립도 200%, 신재생에너지 비중 30%를 목표로 삼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