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2024-06-28 10:52:00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글과컴퓨터(한컴)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문서 작성 도구 ‘한컴어시스턴트’ 베타 버전을 출시하고, 이용자 대상으로 개념 증명(PoC)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PoC는 사업 실현 가능성을 확인하는 소규모 테스트 등을 말한다.
▲ 한글과컴퓨터는 28일 인공지능(AI) 활용 문서 작성 도구 ‘한컴어시스턴트’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한글과컴퓨터>
한컴어시스턴트는 사용자가 자연어로 명령하면 AI 모델을 활용해 내용을 이해하고 명령 의도를 분석해 목적에 맞는 문서를 자동으로 작성하는 도구다. 기존 한컴오피스 패키지 최신 버전과 연계해 사용할 수 있으며 올해 하반기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컴어시스턴트는 △자연어 명령을 인식해 빠른 문서 작성을 돕는 ‘챗봇’ △프롬프트 엔진을 최적화한 ‘AI 허브’ △폐쇄망 환경을 지원하는 문서 작성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한컴 sLLM’ 등으로 구성됐다.
한컴어시스턴트는 챗GPT 등 외부망 연결이 필요한 LLM을 사용할 수 없는 환경에서도 문서 작성을 지원한다. 회사가 제공하는 다른 프로그램 한컴피디아를 연동하면 이용자가 보유하고 있는 문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활용해 정확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보안이 중요한 환경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한컴은 이미 경기도청, 한국전력공사 등과 한컴어시스턴트 PoC를 진행하고 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