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대출한도 줄이는 '스트레스DSR' 2단계, 시행 일주일 앞두고 9월로 두 달 연기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4-06-25 12:32: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출한도 줄이는 '스트레스DSR' 2단계, 시행 일주일 앞두고 9월로 두 달 연기
▲ 스트레스 DSR도입 시기 계획표. <금융위원회>
[비즈니스포스트] 정부가 가계대출 한도 제한 조치 강화 시기를 두 달 미뤘다.

금융위원회는 7월 실시 예정이던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조치를 9월부터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스트레스 DSR은 대출자가 돈을 빌린 기간에 금리 상승으로 원리금 상환 부담이 늘어날 가능성을 감안해 DSR을 산정할 때 일정 수준의 가산금리(스트레스 금리)를 부과해 대출한도를 산출하는 제도다.

정부는 가계부채를 질적·양적 측면에서 개선하기 위해 스트레스 DSR 제도를 올해 2월부터 실시했다.

2월 시작된 1단계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을 대상으로 기본 스트레스 금리의 25% 수준으로 적용됐다.

7월부터는 은행권 주담대에 더해 신용대출, 제2금융권 주담대까지 범위를 넓히고 스트레스 금리의 50%를 적용하는 2단계가 실시될 예정이었는데 이번에 연기된 것이다.

2단계 스트레스 DSR 적용이 미뤄지면서 전 금융권 가계대출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금리를 100% 적용하는 3단계 시행시기도 내년 초에서 7월로 연기됐다.

금융당국은 “전반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 과정 등을 고려해 2단계를 9월부터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미국 한국인 구금 사태 뒤 관계 회복 급선무" 분석, 배터리 전문인력 태부족
G마켓-알리바바 합작법인 공식 출범, 공정위 '고객 정보 공유 금지' 조건부 승인
인천공항공사 자회사 노조 파업 대비 총력대응체계 구축, 정상운영 추진
김건희 특검 한학자 통일교 총재 구속영장 청구, "증거 인멸 우려"
[현장] 미래에셋자산운용 김남기 "커버드콜 ETF는 연금자산 인출 위한 설루션 상품"
[노란봉투법 대혼란⑦] 롯데백화점 판매직과 직접 대화 불가피해지나, 정준호 노조 달래며..
서울중앙지법 특검사건 재판부 지원, "내란 재판부에 법관 1명 추가 배치"
DL 2025년 그룹 통합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기후변화 대응 방안 강화
씨에스윈드 미국 베스타스와 풍력타워 공급 계약 체결, 564억 규모
SK그룹 올해 8천명 신규 채용, AI∙반도체 청년인재 육성 위한 교육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