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벤츠 C 200 아방가르드. <벤츠코리아> |
[비즈니스포스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국내에 C200모델을 다시 출시했다.
벤츠코리아는 중형세단 C클래스의 엔트리모델 'C200 아방가르드'와 'C200 AMG 라인'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C클래스는 1982년 전신인 190모델이 나온 이후 1050만 대 이상이 판매된 메르세데스-벤츠의 대표적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C200은 2022년을 끝으로 국내에서 판매되지 않다 이번에 새롭게 재출시됐다.
회사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합리적 가격에 다양한 첨단 안전·편의사양을 탑재해 상품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C200 아방가르드 6200만 원 △C200 AMG 라인 6500만 원이다.
두 차량 모두 △앞좌석 통풍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운전대) △파노라믹 선루프 등 국내 고객들이 선호하는 사양들이 적용됐다.
하이패스 결제 금액과 잔액을 중앙 디스플레이에 띄워주는 톨(통행료) 정산 시스템, 앱을 통해 원격으로 키를 활성화하고 차량 잠금을 해제하는 기능도 탑재됐다.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04마력(ps), 최대토크 32.6 kg.m의 성능을 갖췄고 9단 변속기가 적용됐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탑재돼 가속 때 최대 20마력의 힘을 추가적으로 받을 수 있고, 글라이딩, 부스팅, 회생제동 등을 통한 효율성도 갖췄다.
▲ 메르세데스-벤츠 C 200 아방가르드 인테리어. <벤츠코리아> |
실내의 대시보드와 센트럴 디스플레이는 운전석을 향해 약 6도 기울어져있고 대시보드 위 송풍구는 항공기 엔진 덮개인 나셀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적용됐다.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돼 이용자는 음성과 터치 스크린으로 다양한 기능을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
스마트폰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도 지원되며 지문 스캐너를 통한 사용자 로그인으로 쉽고 빠르게 개인화된 설정을 불러올 수 있다.
최신 주행 보조시스템과 다양한 안전·편의사양들도 탑재됐다.
앞차와의 간격 유지·자동 속도 조절, 차선 이탈 방지·차선 변경 어시스트 등을 포함한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이 시스템에는 사고 발생 이전에 위험 상황을 감지해 탑승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프리-세이프, 측면 충돌 감지 시 앞좌석 탑승자를 보호하는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 등도 포함된다.
앞좌석 열선 시트, 온열 윈드스크린 워셔 시스템, 초미세먼지 농도를 모니터링해 실내 공기질을 쾌적하게 유지해주는 공기 청정 패키지 등의 편의사양도 기본으로 탑재됐다.
또 저공해차량 2종 인증을 획득해 이용자는 혼잡 통행료,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차량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전국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공식 전시장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사무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