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화그룹 방산 4개회사 사업영역 재조정해 경쟁력 확보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10-17 18:36: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그룹이 한화와 한화테크윈,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 등 방산계열사의 사업영역을 재조정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한화그룹은 17일 “각 방산계열사에 분산됐던 사업영역을 통합하고 재분배해 사업경쟁력을 높이고 향후 글로벌 방산체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그룹 방산 4개회사 사업영역 재조정해 경쟁력 확보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한화그룹은 먼저 한화와 한화테크윈, 한화시스템으로 흩어져 있던 무인화체계의 경우 지상분야는 한화테크윈에, 해양분야는 한화시스템에 각각 집중한다.

레이저부문의 경우 한화와 한화디펜스, 한화시스템에 나눠져 있었는데 이를 모두 한화가 흡수하기로 했다. 한화는 기존에 한화디펜스가 담당해왔던 항법장치부문도 모두 흡수한다.

한화는 유도탄용 탐색기사업을 모두 한화시스템에 이관하기로 했다.

사업영역 재조정을 통해 한화는 각 방산계열사의 사업역량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한화는 정밀타격, 한화테크윈은 화력·무인화, 한화시스템은 방산전자, 한화디펜스는 지상플랫폼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경영효율과 효과를 극대화해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도록 하는 것이 이번 사업분야 조정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우리은행 해외사업 발목 잡은 인니 금융사고, 정진완 베트남서 성장동력 확충
두나무 오경석 대한민국 성장엔진으로 가상자산 지목, "활용법 고민할 시간"
일론 머스크 자선재단 자산규모 크게 늘어, 지난해만 4억7400만 달러 기부
KT 33명 사장 후보 중 내달 3인 압축, 박윤영·김태호 등 통신경력·AI능력 갖춘 ..
토스뱅크 순이익 1년 새 156% 급증, 이은미 실적 성장세 업고 수익다각화 속도
[2026 후계자 포커스 ⑥] 금호건설 '빅배스' 후 1년 여전한 압박, 박세창 미등기..
강석 전 세종텔레콤 부회장 KT CEO 도전, "KT를 주인에게 돌려주겠다"
이재용 '기회의 땅' 중동서 특급 세일즈, 삼성그룹 '150조 UAE 스타게이트' 알찬..
중국 화웨이 AI 반도체 '전기차 성공전략' 따른다, 소재 장비 공급망 직접 투자
[기자의눈] 롯데카드 사태에 관한 단상, 해킹 사후 대처 방안도 고민해야 할 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