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대우조선해양 노조, 인력감축과 구조조정 거세게 반발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조선해양 노조, 인력감축과 구조조정 거세게 반발  
▲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이 17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가 추진하는 구조조정을 저지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이 회사가 인력감원을 추진하는 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17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희망퇴직과 분사, 아웃소싱 등 일방적 구조조정에 반대하며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정부와 회사가) 국가경제를 견인해온 조선산업을 사양산업으로 인식하고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일방적이고 인위적인 구조조정이 숙련된 노동력과 기술력을 단절시키고 우수인력의 해외유출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희망퇴직을 통해 생산직을 포함한 1천 명을 감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분사와 아웃소싱(외주)을 통해 2천 명의 인력을 추가로 줄이기로 했다.

노조는 “우수한 기술력과 숙련된 노동력이야말로 조선산업의 핵심이자 미래의 경쟁력”이라며 “이를 무시하는 채권단과 경영진의 인위적인 구조조정에 동의할 수 없기에 구조조정을 강력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조선해양플랜트협회가 글로벌 컨설팅기업인 맥킨지에 의뢰한 경영진단보고서의 초안에 대해서도 반발하는 목소리를 냈다.

이어 “대우조선해양을 죽이기를 위한 맥킨지의 엉터리보고서는 절대 인정할 수 없다”며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등 양사체제로 조선업 재편을 추진한다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막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기자회견을 통해 노조와 회사, 채권단, 정부 등 4자 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촉구했다. 또 정부와 채권단에 △대우조선해양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신속한 자금지원 △비전문가 낙하산인사 배제 △경영부실 원인규명과 책임자 처벌 △특수선(방산)부문 분할 및 해외매각 반대 등도 요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연 12% 금리도 챙기고 저축 습관도 키우고, 추석 아이 용돈 적금으로 굴려볼까
[오늘Who] HLB 회장 진양곤 "담관암 신약 '리픽투' 미국 출시 서두른다, 간암 ..
펄어비스 '검은사막', 12년째 매주 콘텐츠 업데이트로 장수 게임 저력
엔씨 서브컬처 신작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로 일본 정조준, 글로벌 성장 가속
HLB 담관암 신약 '리픽투' 미국 FDA 승인 받아, 김동건 "2차 치료 옵션 제공"
미국 빅테크 데이터센터 투자가 금리 인상 자극, 'AI 버블' 키우는 악순환 고리 낳는다
검찰, 'SM엔터 시세조종' 혐의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2심도 징역 15년 구형
시진핑 미국 국빈방문 2박3일 일정 시작, 트럼프와 무역·AI 현안 논의할 듯
OECD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2.6%에서 3.7%로 대폭 상향, 물가상승률 3.0% 전망
[오늘의 주목주] '냉각 기술' 기대감 SK이노베이션 주가 5%대 올라, 코스피 기관 ..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