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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한컴오피스 판매호조로 올해 실적 늘 듯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6-10-17 17: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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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가 국내 매출이 안정적으로 증가해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경기도교육청이 전국에서 최초로 오피스 통합입찰을 통해 한글과컴퓨터의 한컴오피스를 선정했다”며 “다른 16개 교육청도 한컴오피스를 선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한글과컴퓨터, 한컴오피스 판매호조로 올해 실적 늘 듯  
▲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회장.
경기도교육청은 7월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 대신 한글과컴퓨터의 ‘한컴오피스NEO’ 통합 사무용 소프트웨어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공공기관에서 국내 소프트웨어가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을 완전히 대체한 것은 처음이다.

한글과컴퓨터는 경기도교육청의 180만 사용자에게 한컴오피스NEO를 공급한다.

한컴오피스NEO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보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다른 교육청들도 한컴오피스NEO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교육청들은 무상급식, 누리교육 등 복지정책 확대에 따라 예산부족을 겪고 있기 때문에 한컴오피스NEO의 가격경쟁력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박 연구원은 “한글과컴퓨터는 공공기관에서 오피스 시장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는데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국 교육청이 모두 한컴오피스NEO로 전환할 것을 가정하면 최대 200억 원까지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글과컴퓨터는 수출도 점차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한글과컴퓨터는 전 세계 5개 중점지역(러시아, 중국, 인도, 중동·아프리카, 남미)을 지정해서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전략으로 해외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한글과컴퓨터는 중장기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매출 비중을 전체 매출의 15%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해외 IT회사뿐 아니라 국가기관과도 직접 접촉하며 사업방식을 다각화하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올해 매출 1001억 원, 영업이익 31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7.8%, 영업이익은 14.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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