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증권 "삼성전기 목표주가 상향, AI 붐으로 MLCC 수요 증가의 수혜"

김바램 기자 wish@businesspost.co.kr 2024-06-05 09:47: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기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삼성전기는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수요 증가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SK증권 "삼성전기 목표주가 상향, AI 붐으로 MLCC 수요 증가의 수혜"
▲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5일 하반기 계절성과 인공지능(AI) 디바이스 수요에 힘입어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호황이 올 가능성을 제기했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5일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기존 19만5천 원에서 21만3천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4일 삼성전기 주가는 15만3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AI 디바이스의 침투율 상승에 따른 MLCC 업황 개선을 전망한다”며 “AI 스마트폰과 AI PC 내 MLCC 채용량 증가가 확인된다”고 말했다.

전기차 시장이 불황을 겪고 있지만 전장용 MLCC 수요는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장용 MLCC 비중은 23%까지 높아졌으며, 25년 3분기에는 3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AI 가속기 수요 증가로 서버용 MLCC 채용량도 과거 대비 100% 이상 증가했다. 전체 장비를 포함한 산업용 MLCC 비중은 현재 17%에서 25년에는 20%를 상회할 것으로 분석됐다. 

서버를 거치지 않고 AI를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AI가 확산되면서 디바이스용 MLCC 수요도 커지고 있다. 북미의 Q, A, N사들은 모두 하반기에 디바이스용 AI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 연구원은 “MLCC 가동률은 이미 80% 수준”이라며 “하반기 계절성에 따른 반등과 AI 디바이스 시장 개화가 맞물릴 경우 호황 진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

최신기사

미국 반도체주 상승에 삼성전자 실적 발표까지, 하나증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미반도..
한화투자 "파라다이스 3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웃돌아, 10월 실적 기대"
한국투자 "농심 목표주가 상향, 해외법인 실적 개선 내년부터 본격화"
비트코인 1억7181만 원대 하락, 전문가 "반등 전 일시적 하락" 분석도
'물러선 트럼프' 뉴욕증시 M7 주가 일제히 상승, 테슬라 5%대 올라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2조1천억 잠정집계, 증권가 예상치 웃돌아
JW중외제약 이종호 '바보' 말 들으며 수액 전용공장 짓고, 아들 이경하 AI 접목 신..
JW홀딩스 배당 확대로 승계 시동 거나, 이경하 아들 이기환 경영수업 받고 지분 사들이고
JW중외제약 최고개발책임자로 유리천장 깬 함은경, 신약 개발과 CEO 가는 길은 하나
[씨저널]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 톱티어로, "미국 시러큐스와 한국 송도 듀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