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로케이 임직원들이 30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인천-도쿄 노선의 첫 운항을 기념하고 있다. <에어로케이> |
[비즈니스포스트] 에어로케이가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을 처음으로 운영한다.
에어로케이는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삼고있는 저비용항공사로 현재 청주공항에서 가장 많은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에어로케이는 5월30일부터 인천-일본 도쿄(나리타공항) 노선에 정기편을 주 7회 운항한다고 30일 밝혔다.
에어로케이는 신규 취항을 기념해 인천-도쿄 첫 항공편 탑승객 전원에게 기념품을 전달했다.
운항일정을 살펴보면 가는 편은 매일 오전 8시3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전 10시50분(현지시각) 도쿄 나리타공항에 도착한다. 오는 편은 오전 11시50분 도쿄 나리타공항을 출발해 오후 2시2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투입기종은 180석 규모의 A320이다.
에어로케이는 인천공항 국제선 취항을 알리기 위해 6월7일부터 9일까지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리는 음악축제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에 공식 항공사로 참여한다. 현장에서 브랜드 부스를 운영하고 항공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에어로케이는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노선을 계속 확대하기로 했다. 6월 말부터는 인천-베트남 나트랑 노선을 주 4회 운항한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이번 인천공항 국제선 진출이 매출 증대와 흑자 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다"며 "지속적인 기재 도입과 국제선 노선확장으로 청주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 모두의 항공 교통 편익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