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교육부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의 모집 정원을 4610명으로 확정했다.
30일 교육부에 따르면 ‘2025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에 따라 내년 의과대학 신입생을 4610명 선발한다. 2024학년도 3113명보다 1497명이 늘었다.
▲ 교육부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의 모집 정원을 4695명으로 확정했다. <연합뉴스> |
이 가운데 수도권 의대에서는 1326명(28.8%), 비수도권 의대에서는 3284명(71.2%)을 뽑는다. 수시모집에서는 3118명(67.6%), 정시모집에서는 1492명(32.4%)를 뽑게 된다.
31일에는 각 대학별로 구체적인 모집요강이 발표되며 이로써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한 모든 절차가 마무리된다.
이에 대한의사협회(의협)는 30일 오후 9시 의대증원 규탄 촛불집회를 서울 포함 6개 지역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의협은 ‘대한민국 정부가 한국 의료에 사망 선고를 내렸다’며 의대 증원계획을 원점에 놓고 재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지난 2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다들 정신차리고 일사불란하게 따라와 달라. 제가 가장 선두에 서겠다”며 의사 회원들의 집회 참여를 독려했다. 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