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ENM이 올해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제작사 피프스시즌의 분기 영업손실이 줄고 있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은 유료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다.
▲ CJENM이 올해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23일 CJENM의 목표주가를 10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2일 CJENM주가는 8만6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실적 하락 요인이었던 피프스시즌의 분기 영업손실이 줄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라며 “티빙은 KBO리그(한국프로야구리그) 중계로 유료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티빙의 광고형요금제 가입자도 증가하고 있어 광고 매출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티빙이 프로야구 중계권 사업으로만 1년에 450억 원씩 지출해야 하는 상황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음악 부문에서는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 활동에 따른 수익 인식 등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광고사업 부진이 계속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올해 7월 파리올림픽, 중장기적으로는 금리인하 등 이후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불확실성이 가장 높은 변수지만 기다리면 발생 가능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CJENM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4조8830억 원, 영업이익 209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1.8% 늘고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