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2024-05-22 17: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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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엘리베이터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100년 기업으로 도약을 다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오는 23일 창립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충주 본사에서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현대엘리베이터 오는 23일 창림40주년을 맞이해 22일 충주 본사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 등 임직원 및 내외빈 600여 명이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이종배 국회의원, 조길형 충주시장 등 지역 유관기관 인사도 참석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구호 ‘같이행동 가치동행’을 선포했다. 주주와 고객, 협력사, 지역사회를 넘어 산업 생태계 구성원 모두가 함께 건강하자는 의미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1984년 설립돼 1992년 엘리베이터 1만 대 생산을 이뤄냈다. 1993년 중국 합작법인 상해현대전제제조유한공사를 설립하며 성장을 이어갔다.
2009년 국내에서 가장 빠른 분속 600m 엘리베이터를 개발했고 2022년 인공지능(AI) 유지관리 서비스 MIRI(미리)를 출시했다. 최근 도심항공교통(UAM)을 새 먹거리로 두고 이착륙장인 에이치포트(H-PORT)도 선보였다.
조재천 대표는 “지난 40년이 글로벌기업을 따라잡기 위한 숨 가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우리가 기준으로 자리매김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며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업,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 도전과 혁신을 멈추지 않는 현대엘리베이터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현정은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현대엘리베이터는 40년 전 정주영 명예회장이 씨앗을 뿌려 싹을 틔운 뒤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거듭하며 대한민국 산업의 한 축을 이끄는 거목으로 성장했다”며 “기술 혁신의 기적을 더해 100년 기업의 위엄을 이뤄내자”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