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22일 하나 구루 아이 보고서를 통해 “최근 게임업황이 바닥을 지나고 있다는 기대감과 신작 모멘텀 등에 게임주 주가 반등이 나타나고 있다”며 오늘의 테마로 ‘게임’을 꼽았다.
▲ 국내 주식시장에서 게임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제시됐다
관련 종목으로는 넥슨게임즈와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데브시스터즈, 액션스퀘어,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등을 제시했다.
넥슨이 전날 중국에서 정식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첫날부터 관심을 모으며 시장 기대감을 높였다.
하나증권은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중국 출시 첫날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며 “넥슨은 올해 2월 해당 게임의 중국 출시 허가를 받은 뒤 현지 배급 파트너 텐센트와 함께 중국 서비스를 준비한 이래 4년 만에 중국시장에 입성했다”고 설명했다.
게임주를 향한 관심이 최근 이어지고 있는 점도 관전포인트로 꼽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표 게임주 엔씨소프트는 5월 들어 코스피시장에서 22.37%(4월30일~5월21일) 올랐고 특히 2일부터 14일까지는 8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에서 펄어비스는 25.5%, 코스피시장에서 넷마블은 18.4% 올랐다.
6월에 게임 관련 행사가 계획돼 있는 점도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하나증권은 “‘2024 K-게임 포럼’이 6월12일 개최된다”며 “국내 게임산업 진흥과 규제 현황을 점검하고 K게임이 글로벌 시장에서 날개를 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