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하락하고 있다.
17일 오전 10시58분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99포인트(0.73%) 하락한 2733.01을 보이고 있다.
▲ 17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내리고 있다. 사진은 하나은행 딜링룸의 모습. <연합뉴스> |
지수는 전날보다 1.53포인트(0.06%) 낮은 2751.47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투자자가 2676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741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3256억 원어치를 홀로 순매수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장중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뒤 장 후반 약세 전환해 장을 마쳤다. 고점에 대한 부담 속 다우지수(-0.10%), 나스닥지수(-0.26%), S&P500지수(-0.21%)가 모두 내렸다.
코스피시장에서 식품주 주가가 일제히 랠리를 펼치고 있다. 식품업계 1분기 호실적이 강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삼양식품(29.99%) 주가가 상한가까지 급등했다. 사조씨푸드(22.87%), CJ씨푸드(22.42%), 빙그레(21.03%), 효성중공업(17.01%), 서울식품(10.86%), 풀무원(10.37%) 주가도 10% 이상 강하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LG에너지솔루션(0.39%), 삼성바이오로직스(0.51%), 현대차(0.2%), 기아(0.09%) 등 4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64%), SK하이닉스(-0.78%), 삼성전자우(-0.62%), 셀트리온(-0.78%), 포스코홀딩스(-0.87%), KB금융(-0.86%) 등 6개 종목 주가는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38포인트(1.19%) 낮은 859.99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투자자가 931억 원어치, 개인투자자가 39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투자자는 1083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HLB의 간암신약 '리보세라닙'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불발 소식에 HLB 그룹주 주가가 일제히 하한가까지 급락했다.
HLB(-29.96%), HLB글로벌(-29.97%), HLB제약(-29.87%), HLB이노베이션(-30.0%) 등 주가가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내렸다.
코스닥시장에 이날 상장한 아이씨티케이(62.25%) 주가는 60% 이상 오르고 있다.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29.95%)가 상한가까지 급등했고 에스앤디(28.78%), 제이엘케이(20.45%), 메가엠디(20.2%) 등 주가도 장중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알테오젠(5.45%) 주가가 5% 이상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93%), 에코프로(1.09%), 리노공업(0.74%), 레인보우로보틱스(0.17%), 클래시스(2.12%) 주가도 오르고 있다.
반면 HLB(-29.96%) 주가가 하한가까지 내렸다. 엔켐(-0.34%), 셀트리온제약(-0.1%), HPSP(-0.36%) 주가도 내리고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