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에코플랜트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한 가운데 순이익은 감소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2024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631억 원, 영업이익 566억 원, 순이익 431억 원을 기록했다.
▲ SK에코플랜트가 16일 2024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늘었으나 순이익은 줄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9.8%, 17.9% 증가했고 순이익은 22.2% 감소했다.
SK에코플랜트의 매출이 늘어난 데에는 국내 사업에서 좋은 실적을 거둔 점이 영향을 미쳤다. SK에코플랜트의 2024년 1분기 국내 사업 매출은 1조4748억 원으로 2023년 1분기와 비교해 58.5% 늘었다.
다만 SK에코플랜트 재무구조는 다소 악화했다.
SK에코플랜트의 2024년 1분기 기준 부채총계는 10조9579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5%(약 4710억 원) 늘었다. 부채비율 또한 2023년 말과 비교해 8% 포인트 증가한 245%였다.
유동자산에 유동부채를 나누어 구하는 유동비율은 68.4%로 나타났다. 이는 만기가 1년 이내인 부채가 1년 이내에 처분이 가능한 유동자산보다 많아 기업의 단기채무 상환능력이 낮다는 뜻이다. 유동비율은 100%를 넘어야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