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올리브영이 3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 1조 원을 넘었다.
16일 CJ가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1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1조793억 원, 순이익 1059억 원을 거뒀다.
▲ CJ올리브영이 1분기에도 매출과 순이익이 크게 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0.2%, 순이익은 37.1% 각각 늘었다.
CJ올리브영은 2023년 3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 1조 원을 넘겼다.
김장원 BNK투지증권 연구원은 4월9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CJ올리브영의 괄목할 만한 성장의 배경은 직영점 중심의 점포 운영, 뷰티앤케어 중심의 상품라인업, 시장 장악력 등 삼박자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향후 CJ올리브영의 기업공개 재추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상장 절차를 밟던 CJ올리브영은 2022년 8월 기업공개 작업을 중단했다.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탓에 적정 기업가치를 인정받는 시기를 다시 노려 상장을 재추진하겠다는 설명을 남겼다.
CJ올리브영은 4월23일 2대주주인 사모펀드 글렌우드프라이빗에쿼티가 보유한 지분 22.56% 가운데 절반인 11.3%를 자사주로 매입했다. 해당 거래에서 CJ올리브영의 기업가치는 3조5천억 원으로 매겨졌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