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경기 상황을 신속하게 알 수 있도록 속보성 경제지표 개발이 추진된다.
통계청은 15일 경제주체들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속보성 경제지표 개발 연구를 올해 안으로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통계청이 속보성 경제지표 개발 연구를 올해 안에 끝낸다. |
통계청은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로 산업활동동향을 공표하고 있는데 이번 달 상황은 다음달 말에야 공표된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통계청은 빅데이터·행정자료 등에 모형을 적용해 산업활동동향의 동행종합지수에 대응하는 속보성 지표를 만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통해 생산·소비·투자·고용 등 부문별 지표를 종합해 한눈에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통계청은 재화 소비 외 서비스 소비도 포함한 민간소비 흐름을 월별로 파악할 수 있는 포괄적 민간소비지표도 개발한다. 현재 소매판매를 월별로 공표하고 있으나 재화 소비에만 한정되는 한계가 있었다.
서비스 소비가 전체 소비의 절반을 넘어서는 등 비중이 커지고 있는 만큼 포괄적 민간소비지표 개발을 통해 서비스 소비까지 아울러 소비의 전반 흐름을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