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클리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1분기 국내외 실적이 시장기대치에 부합한 점과 올해 해외 성장 전망도 긍정적이라는 점 등이 반영됐다.
▲ 클리오가 올해도 해외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13일 클리오 목표주가를 기존 4만 원에서 4만5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0일 클리오 주가는 3만4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 연구원은 “국내외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1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에 부합했다”며 “해외에서도 고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클리오는 올해 1분기 매출뿐 아니라 수익성이 좋은 온라인 채널과 기초제품 매출 비중이 늘어나며 영업이익도 높은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일본과 미국,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 시장에서는 일본 채널에 대한 직접적 마케팅 진행을 통해 사업을 확장해 나가며 특히 오프라인 채널의 성장률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조 연구원은 설명했다.
미국 시장은 상반기에 자사 브랜드 구달 제품의 카테고리 확장, 하반기에 자사브랜드 더마토리 신제품 론칭 등으로 매출 확대가 예상됐다.
동남아 시장에서는 클리오와 페라페라와 같은 색조 브랜드 중심의 매출 증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클리오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4천억 원, 영업이익 46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37%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