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심야 자율주행버스 7월부터 유료화, 서울시 "6개월 무사고‧무고장"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2024-05-12 16:33: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서울시가 지난해 말 운행을 시작한 심야 자율주행버스를 7월부터 유료화한다. 

서울시는 심야 자율주행버스 운행을 시작한 2023년 12월4일부터 올해 4월30일까지 누적 이용 승객이 8424명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하루 평균 94명이 이용한 셈이다.
 
심야 자율주행버스 7월부터 유료화, 서울시 "6개월 무사고‧무고장" 
▲ 서울시에서 운행하는 심야 자율주행버스 ‘A21’번. <서울시>

심야 자율주행버스는 합정역에서 동대문역까지 중앙버스전용차로 9.8㎞를 평일 오후 11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5시10분까지 운행한다. 노선번호는 '심야 A21'이다. 

서울시는 "6개월 동안 자율주행버스 2대가 8372여㎞를 사고나 고장 없이 달렸다"며 "운행이 안정화됐다고 판단해 그동안 무료로 운행했던 심야 자율주행버스를 7월부터 유료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심야 자율주행버스 요금은 서울시 자율차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해지며 기존 심야버스 기본요금인 2500원보다는 낮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2026년까지 서울 전역에 자율주행 차량을 100대 이상 운행하기로 했다. 빠르면 8월부터 강남 일대에서 심야 자율주행택시를 시범운영하고 10월부터는 새벽 시간대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노동자를 위해 '자율주행 새벽동행버스'를 운행한다. 

내년에는 '지역순환 자율주행버스'를 시범 도입한다. 지역순환 자율주행버스는 중·소형 버스로 지하철역과 거리가 멀어 출퇴근길이 불편한 지역이나 높은 언덕길 등 교통약자가 이동하기 힘든 지역을 다닌다.  

서울시는 자율주행 차량을 ‘도시 안전 파수꾼’으로도 활용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서울시 관계자는 "낮에는 차량 단속, 심야에는 방범을 목적으로 하는 시민 안전 자율차량을 2026년까지 10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쓰레기 수거, 청소 등 도시관리 서비스를 책임질 자율차량도 10대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최신기사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가는 길, '1세대 거버넌스 연구원' 김화진 선임사외이..
기아 이동수단 넘어서려는 전략, 조화순 선임사외이사 선임으로 '디지털 거버넌스' 강화
현대차 왜 선임사외이사로 심달훈 선임했나, 국세청 출신으로 조세 관세 리스크 대응에 방점
[채널Who] 김유신 OCI도 반도체 슈퍼사이클 올라탄다, 국내 유일 반도체용 폴리실리..
OCI홀딩스 지주사 전환요건 유예로 한숨 돌려, '최연소 여성임원' 대표 이수미 능력 ..
OCI홀딩스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너무 크다, 이우현 AI 시대 태양광 사업 확장 ..
이우현 길 닦은 OCI 반도체 소재와 원료 사업, 김유신 반도체 슈퍼사이클 타고 수확하나
제네시스 첫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 공개, 내년 1월 국내 출시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