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공사가 9일 전남 나주혁신도시 한전 본사에서 한전 고위직 대상 반부패 청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공사(한전)가 갑질 관행을 근절하고 청렴 한전을 구현하기 위해 고위직의 솔선수범을 주문했다.
한전은 9일 전남 나주혁신도시 한전 본사에서 한전 경영진, 본사 고위직, 전국 사업소장을 대상으로 반부패 청렴 교육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교육은 김남경 작가의 ‘청렴샌드아트’를 시작으로 고위직들이 스스로 경각심을 갖게 하는 내용이 진행됐다. 조창훈 권익위 청렴연수원 청렴교육 전문강사는 △이해충돌방지법 △청탁금지법 △행동강령 등 반부패·청렴 관련 법령 및 제도를 소개하고 위반 사례 등을 공유했다.
본사 비전홀에서 진행된 현장 교육에는 한전 상임감사위원을 포함한 본사 고위직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전국 사업소장 370여 명은 실시간 화상 방식으로 교육을 들었다.
이외에도 광주연구원 원장, 전남개발공사 사장,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등 전라권 10개 공직유관단체 고위직 23명도 교육에 함께 했다.
한전은 “지속적 청렴 교육과 반부패 제도개선을 통해 임직원의 청렴 인식 수준을 높이겠다”며 “나아가 지역사회에도 청렴 문화를 뿌리내리는 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