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용기기 회사 에이피알이 해외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에이피알은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489억 원, 영업이익 278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2일 공시했다. 2023년 1분기보다 매출은 21.9%, 영업이익은 19.7% 증가했다.
▲ 올해 1분기 에이피알이 해외 시장 매출 증대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
1분기 순이익은 241억 원이다. 2023년 1분기보다 18.7% 증가했다.
에이피알은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전 지역에서 뷰티기기와 화장품이 고른 성장을 보이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은 올해 1분기 미국에서 매출 248억 원을 냈다. 지난해 1분기보다 196.4% 증가했다. 뷰티기기 매출이 402%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홍콩, 일본 등의 국가에서도 두 자리 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국내 실적은 소폭 하락했다.
에이피알의 올해 1분기 국내 매출은 828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5% 감소했다. 의류를 포함한 기타 부문 매출이 감소하면서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고 에이피알은 설명했다.
기타 부문의 매출은 168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7% 줄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