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BNK부산은행 신종자본증권 1천억 한국형 녹색채권으로 발행, 금리 4.37%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4-04-30 10:26: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BNK부산은행이 신종자본증권 1천억 원을 한국형 녹색채권으로 발행했다.

부산은행은 29일 5년 중도상환 콜옵션이 부여된 신종자본증권 형태의 한국형 녹색채권 1천억 원어치를 금리 4.37% 수준으로 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BNK부산은행 신종자본증권 1천억 한국형 녹색채권으로 발행, 금리 4.37%
▲ BNK부산은행이 신종자본증권 1천억 원을 한국형 녹색채권으로 발행하는데 성공했다.

신종자본증권은 만기가 정해져 있지만 발행사 결정에 따라 연장할 수 있어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된다. 발행사 편의에 따라 자본을 조달할 수 있는 수단으로 은행에서 많이 쓰인다.

한국형 녹색채권은 정부가 마련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따라 정의된 녹색경제활동 등에 이용되는 채권이다.

이번 채권으로 마련된 자금은 폐기물 처리시설과 대기오염방지시설 등 환경개선 시설자금 지원에 사용된다.

부산은행에 따르면 이번 신종자본증권은 지방은행 역대 최저 스프레드 수준으로 발행됐다. 스프레드는 채권 발행 주체가 더해줘야 하는 추가 금리로 스프레드가 작을수록 신용위험도 낮다고 볼 수 있다.

부산은행은 18일 채권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발행금액의 3배에 이르는 3360억 원의 수요가 몰렸고 당시 국고채 금리(3.49%)에 스프레드 0.88%포인트를 더한 4.37%로 발행금리가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김청호 부산은행 자금시장본부장은 “환율 급등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시장 기대를 넘은 금액을 모집해 자본시장에서 부산은행의 지위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 자기자본 확충 및 안정적 자본비율 관리로 신뢰받는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